비염코골이 코만 문제 되는 것이 아니다!

비염코골이 코만 문제 되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골이의 원인이 코 자체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편견이 생긴 이유 중 하나로 비염코골이가 있습니다.

비염은 코를 막히게 하는 질환인데, 코를 고는 환자들이 비염이 생기면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코막힘의 문제가 코를 고는 원인이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코막힘은 코를 고는 원인 중 10% 내외를 차지하는 부분인자입니다.

다만 코가 막히는 것이 수면 중 코 고는 현상이나 무호흡이 발생하는 연구개, 혀 뿌리 부위의 기도를 좀 더 좁게 만들어 질환을 악화시킬 수는 있습니다.

오늘은 비염코골이에 대한 정보와, 치료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염코골이가 생기는 원인

비염코골이의 원인 중 하나인 알레르기는 외부의 항원에 대하여 과민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꽃가루나 곰팡이, 털, 집먼지진드기 등이 원인이 됩니다.

봄철에는 나무, 여름철에는 잔디, 가을에는 잡초 등이 원인이 되고,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 등은 일년 내내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원인물질을 피하는 것이 이상적이기는 하지만, 대부분 그럴 수 없는 상황이 많습니다.

비염코골이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혈관운동성비염이 있습니다.

코 안에는 많은 양의 동맥, 정맥, 말초혈관 등이 있고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게 됩니다.

대부분 이런 혈관들은 절반 정도 수축된 상태로 있습니다.

만약 운동을 심하게 한다면 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의 분비로 인하여 비점막은 수축되고, 더 많은 양의 공기가 손쉽게 코를 통과하게 됩니다.

반대의 상황이 알레르기 반응이나 감기에 걸리면 일어나게 되며, 혈관은 팽창하고 점막은 부어 오르게 되어 코가 막히게 됩니다.

비염코골이를 치료하는 방법

비염코골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항원을 회피하거나, 알레르기에 대한 약을 먹거나, 뿌리는 등 면역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치료는 대게 5세 이후부터 가능하며, 1주 간격으로 시작해서 한달 간격의 주기적인 항원 주입이 필요합니다.

치료기간은 대략 3~5년 정도 소요됩니다.

알레르기비염코골이의 경우 가장 초기에는 염증을 억제하는 약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재체기와 콧물에 효과가 있으며, 때로는 비강수축제와 혼합되어 제조되기도 합니다.

혈관운동성비염코골이는 정신적 스트레스, 갑상선 기능저하, 임신, 고혈압약물, 비강수축제의 과도한 사용, 향수 담배연기 같은 자극에 의해 발생하며, 원인인자를 치료함으로써 증상이 좋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장기간 노출 시에는 혈관을 수축할 수 있는 능력을 소실해 마치 정맥류처럼 지속적으로 코가 막히는 현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외과적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비염코골이 치료 시 주의할 사항

비염코골이의 경우 비염으로 인해 코가 막힌 증상을 해결하여 코에서 공기의 흐름을 좋게 하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정상화를 위해서는 다른 인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코 고는 증상을 유발시키는 좁은 기도가 형성되는 주요 위험인자로는 비만과 편도의 비대, 턱 크기에 비해 크고 비대한 혀, 긴 목젖과 구개 등이 있습니다.

비염코골이 같은 증상은 수면 중 심각하게 숨을 멈추거나 얕은 호흡을 하는 질환, 폐쇄성 무호흡증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코 고는 증상과 폐쇄성 무호흡증을 감별하고, 치료법을 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이 검사를 통해, 코가 아닌 다른 중요한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처방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코를 통해 호흡을 하는 것이 정상적인 사람의 호흡경로이나, 코가 막혀 비강호흡으로 충분한 공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되면 구강호흡이 일어나 코 고는 증상과 수면무호흡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코에 대한 치료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치료의 주된 부분이 아닌, 일부분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짜 중요한 원인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진찰받아야 함을 기억하시고, 기도확장술 같은 정확한 치료로 질환을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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