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수면무호흡증 코골이를 이기자! 2021. 10. 27. 14:44
미국수면학회는 “건강한 수면은 인지기능, 정신건강, 심뇌혈관 및 대사 건강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적절한 양과 질을 갖춘 수면은 졸음이나 피로로 인한 사고와 부상 위험도 줄인다”면서 수면이 건강의 핵심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말은 쉽지만 현대인이 수면건강을 지키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코골이, 수면무호흡, 하지불안증후군 등 수면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수면의 질이 급격히 떨어져 건강 전반에 걸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수면질환 중 하나인 코골이를 심각하게 여기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심한 코골이 환자의 70% 정도가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 증상으로 고생한다고 하니 적극적인 관심과 빠른 치료가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코골이를 이기자! 2020. 5. 12. 14:37
자다가 중간에 깨면 다시 잠들어도 선잠을 자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새벽에 자주 깨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보다 몇 배는 심한 피곤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만성피로, 인지능력 장애, 기억력 저하, 고혈압, 부정맥 등이 유발돼 정상적인 생활까지 힘들어질 수 있다고 하고요. 때문에 새벽에 자꾸 깬다면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할 필요가 있습니다. 새벽에 깨는 이유는 수면장애(불면증), 더운 실내 온도, 스트레스 등 다양한데요. 이 중 딱히 의심되는 사항이 없다면 자는 동안 무호흡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기도가 협착되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며 자는 동안에만 나타나기 때문에 정작 본인의 증상을 본인이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눈으로 직접 볼..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코골이를 이기자! 2019. 12. 19. 12:37
밤잠을 줄여가며 일하는 분들 많으시죠? 저녁이 있은 삶을 살고 싶지만 잦은 야근에, 철야 근무에... 그러다 과로사로 쓰러지는 분들도 계신 것이 현실입니다. 산재 통계에 따르면 2016년에 업무상 질병으로 사망한 전체 노동자는 808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행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일텐데 이렇게 몸을 혹사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특히 밤 11시를 훌쩍 넘어서도 일하는 분들의 경우 수면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많은 문제가 나타날 수 있어요. 평균 수면 권장시간은 7~8시간인데 반해 우리 나라 사람들의 수면시간은 세계적으로도 부족한 상황이예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 건강 통계'를 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6.8시간으로 앉아서 보내는 시간(7.5시간)보다 짧다고 합니다. 한국갤럽이 2..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코골이를 이기자! 2019. 10. 24. 14:18
세상엔 여러가지 질환이 있어요. 감기처럼 누구나 쉽게 걸리고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 있는가 하면, 뇌졸중, 심근경색처럼 어느 날 갑자기 날벼락처럼 찾아와 인생을 바꾸는 경우도 있어요. 그럼 뇌졸중이나 심근경색도 감기처럼 발견해서 감기처럼 치료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의문. 비교적 '쉽게 발견되서 쉽게 치료가 된다' 라고 표현할 수 있는 감기의 가장 큰 특징은 증상이 바로바로 눈에 보인다는 거에요. 목이 아프고, 열이 나고, 기침이 나고, 머리도 아프고, 감기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왔다 싶은 순간부터 몸이 즉각 반응을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우리도 즉각 반응을 시작하죠. 외출을 삼가고 휴식을 취하거나 약을 먹거나 병원을 찾는 것처럼요. 그러나 우리가 '큰 병' 이라고 부르는 질환의 대부분은 증상..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코골이를 이기자! 2019. 10. 10. 14:18
코골이치료를 받으러 갔더니 자는 동안 무호흡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코를 고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무호흡이 문제이니 치료해야 한다고 합니다. 나는 그냥 코 고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치료하려고 하는건데 왜 이러는 것일까요? 수면무호흡은 수면 중에 호흡이 없는 증상을 말해요. 그렇다고 해서 숨을 못쉬고 죽는다는 말은 아니구요. ^^;; 자연스럽게(?)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인 기도가 잠깐 막히는 것을 말해요.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인 기도가 좁아서(기도의 가장 좁은 폭이 2mm인 환자분도 있습니다) 공기가 들고 날 때마다 기도 주변을 울리면서 만드는 소음이 코골이라면, 어느 순간 좁은 기도가 맞닿아 통로가 막히는 순간이 오면 바로 무호흡이 되는 거에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호흡이 없다고 정확하게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