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방지기구, 병원에서 처방받자
- 코골이-수면무호흡증/비수술적치료
- 2016. 12. 22. 08:00
코골이방지기구, 병원에서 처방받자
코를 고는 분들은 주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행을 가거나, 출장, 명절 등 단체로 숙박을 하게 되면 꼭 한 번쯤은 만날 수 있을 정도인데요.
다른 사람의 잠을 방해하기 때문에 코를 고는 당사자도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중증 성인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므로 치료가 필요한 질병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다양한 코골이방지기구들을 시중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치료효과가 천차만별이므로 병원에서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살펴보도록 하지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힘든 코골이방지기구
코를 골지 않도록 만들어준다는 베개, 코 안에 뿌리는 스프레이, 코에 끼워 쓰는 장치, 입을 벌리고 자는 것을 막아주는 밴드 등 코를 고는 증상을 막아준다는 도구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판매업체에서는 제각각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제품마다 다르지만 효과가 미미하거나 경미한 수준으로 완화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코골이방지기구의 대다수가 코를 고는 이유를 코막힘에서 찾기 때문입니다.
코를 고는 환자 중에서 코막힘으로 인해 코를 고는 경우는 약 10% 내외입니다.
부차적인 문제만 해결하다보니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을 이용해서는 치료효과가 미미할 수 밖에요.
또한 코를 고는 소리의 여부로 코골이방지기구의 효과를 확인하기 마련인데요.
코고는 소리가 사라졌어도 코를 골아서 발생하는 중증 성인병의 발병률 증가는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코고는 소리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코를 골며 잘 때 나타나는 호흡상태입니다.
코고는 것이 위험하다는 이유는 바로 수면 중에 호흡곤란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리가 클수록 호흡에 지장을 겪는 정도도 높아집니다.
그래서 코골이방지기구로 소리가 작아지면 호흡문제도 해결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심하게 코를 고는 사람이 자다가 갑자기 코고는 소리를 멈출 때가 있습니다.
그 때 환자의 상태를 보면 코고는 소리가 멈추면서 동시에 호흡도 멈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효과가 확실한 코골이방지기구, 양압기
코를 고는 것과 자면서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증상은 동일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잠에 들었을 때 기도의 넓이가 좁아지는 것이죠.
기도는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공기가 움직이는 통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깨어있는 각성 상태일 때보다 잠을 자는 수면상태일 때 근육이 이완되고 누운 자세의 특성상 중력으로 인하여 기도가 약간 좁아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수면 중에 기도가 조금 좁아진다고 해서 별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으며, 코골이방지기구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각성상태일 때에는 문제가 없지만, 수면 중에 기도가 심하게 좁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도가 좁아지면 공기가 통과하는 것이 어려워 호흡에 지장을 주며, 어렵게 공기가 통과하면서 목젖이나 연개구 등 주변부와 마찰을 일으켜 코를 고는 소리를 만듭니다.
따라서 코를 고는 현상, 더 나아가 수면 중 호흡장애를 치료하려면 기도가 좁아지지 않도록 만들어줄 수 있어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코골이방지기구 중에서 치료효과가 입증된 양압기를 의료기기로 선정하여 처방하고 있습니다.
양압기는 공기압을 사용하여 수면 중에 기도가 좁아지지 않도록 만들어줍니다.
자기 전에 본체와 연결된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무시는 방식으로 코고는 증상을 방지합니다.
코골이방지기구 병원에서 처방받자
양압기는 부작용이 적고 즉각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코골이방지기구입니다.
다만 환자에게 적합한 압력을 설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불편함은 최소화하면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압력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코골이방지기구인 양압기는 적응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코를 고는 증상의 심각성, 환자의 해부학적인 상태, 생활 환경 등을 고려한 후 양압기 사용을 시작할 것을 권장합니다.
따라서 수면클리닉에서 전문의 상담 후 양압기 치료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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