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센터 방문하면 피곤함이 사라진다

수면센터 방문하면 피곤함이 사라진다

우리나라의 수면시간이 OECD 26개 국가 중 최하위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실제 나라별 평균 수면시간을 조사해보면 미국이 8시간 45분, 프랑스는 8시간 29분이었으나 우리나라는 7시간 41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가뜩이나 자는 시간도 적은데, 수면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잠들기가 어렵거나 자주 깨고, 일찍 깼다가 다시 잠을 잘 든다거나 충분한 시간 자도 수면이 불만족스럽다면 자신에게 수면질환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러한 환자들을 위해 오늘은 수면센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면카페, 캡슐호텔 애용한다면 수면센터 필요!

최근 들어 부족한 잠을 채워주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이용자들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널찍한 고급 의자에 어두운 조명과 가림막, 최대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꾸며진 방이 있는 수면카페를 이용하는 사람 대부분은 점심 시간을 쪼개 부족한 잠을 채우러 온 직장인들입니다.

최근 인천공항에서는 캡슐호텔이 문을 열었습니다.

작은 방은 6m² 수준으로, 고시원 크기의 방에 침대와 목욕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몇 시간이라도 쪽잠을 자려는 여행객이나 야근을 한 직장인들이 주 고객층입니다.

평상시 잠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이러한 공간은 부족한 수면을 채우기에 아주 유용하지만, 이런 시설을 이용함에도 불구하고 잦은 피곤함에 시달리거나 항상 잠이 부족하다면 수면센터에 방문하는 것을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근본적인 수면문제 해결은 수면센터에서!

요즘에는 쉽게 잠에 들 수 있는 사운드인 ASMR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빗소리 같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 쉽게 잠에 들 수 있다는 원리인데, 최근 이것을 다루는 BJ들이 인기를 끌기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음향을 이불처럼 덮어 잠들게 한다는 뜻의 사운드 담요도 있으며, 침구나 조명 등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광고하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자는 시간만 보충해도 피곤함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지만, 만약 수면질환이 동반된 환자라면 수면관련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반드시 수면센터에 내원해야 합니다.

수면센터 치료로 바꾸는 잠의 질

최근 공중파 뉴스에서 잠을 자는 50대 남성의 호흡과 뇌파를 측정하는 모습을 보도했는데, 숨이 멈춘 듯 호흡량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 관찰됐습니다.

산소 공급이 부족한 긴급상황에서 뇌파가 갑자기 활발해지는 모습이 관찰되는데, 이것은 의식을 못하는 사이 뇌가 깨어나는 뇌 각성입니다.

뇌의 명령으로 몸을 뒤척인 뒤에야 비로소 호흡과 뇌파가 정상으로 돌아가는데, 이런 뇌 각성이 잦으면 아무리 오래 자도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수면센터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일으키는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역할을 합니다.

수면센터에서 대부분의 수면질환은 약물치료 등을 통해 개선시키지만, 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의 경우 장비치료나 외과적 치료 등을 통해 해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양압호흡기, 기도확장술 등 다양한 치료법이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기도확장술의 경우에는 수면센터 중에서도 고난이도의 기술을 보유한 전문적인 수면센터에서만 다룰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정보를 잘 알아보신 뒤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치료를 실시하면 잠의 질이 월등히 높아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사람들의 부족한 수면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아주 조금이나마 야근 금지를 실시하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직장인들은 우울함과 불안감이 늘어나고, 심지어 자살 생각도 많이 하게 될 만큼 불행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올바른 수면습관을 지키며 수면센터에서 전문적인 검진과 치료를 시행하면, 수면의 질이 높아지면서 삶의 질까지 높아지는 효과를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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