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수술 3단계


홍시는 겁이 많습니다.


특히 병원 치료에 대한 두려움이 큰데요.


어릴 때는 주사 맞는 게 너무 무서워서 몸이 아파도 꾹 참고 견디던 기억이 있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은 주사를 피하는 방법이 아닌 자세한 정보를 파악하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었는데요.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건 겁이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추세이기도 하구요.


이런 추세에 발맞춰 홍시가 코골이수술에 관련된 정보를 드려야 할텐데....... 고민하다가.


오늘은 자세한 정보를 수집하기 전 코골이수술을 3단계로 정리해서 알려드리기로 했어요.


큰 틀을 알고나면 자세한 정보 수집하기는 더 수월하잖아요. ^^


물론 홍시가 임의로 나눈 단계지만요. ^^





1단계.


병원 진료를 받고 수면다원검사를 받습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코골이수술하기 전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검사에요.


선택이 아니랍니다.


전반적인 수면 상태 파악은 물론 수면무호흡지수를 객관적인 수치로 알 수 있어서 외과적 치료 후 정상화 진단을 내리는 기준이 되기도 해요.


더불어 외과적 치료에 필요한 3DCT 촬영을 함께 진행합니다.


코골이수술이 진행될 골격을 파악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2단계.


수면무호흡 정도를 파악하고 골격구조 확인도 끝났으면 가장 적합한 외과적 치료방법을 정해야 합니다.


전에는 연구개(입 안쪽의 부드러운 입천장) 부근을 치료하는 방법이 주를 이뤘는데요.


목젖이나 편도 등을 제거하는 방식이어서 직접적 원인인 기도 확장에는 효과를 보지 못했어요.


직접적 원인인 좁은 기도를 그대로 둔 상태였으니 치료했는데도 재발했다고 말했지만 실상은 재발이 아니라 치료가 완벽하게 되지 않은 거였죠.


최근엔 기도확장술이 도입되어 좁은 기도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코골이수술이 진행되요.


방법은 5가지가 있고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내게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3단계.


코골이수술을 하면 바로 코골이와 무호흡 증상이 사라진다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회복기간이 필요해요.


사람마다 조금씩 달라서 1-3개월 정도 후에 정상화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요.


치료가 끝났고 내 느낌상 코골이, 무호흡증상이 사라졌다가 아니라


수면다원검사와 3DCT 촬영본을 통해 치료 전과 후를 비교하여 정확한 수치로 정상화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코골이수술은 이렇게 3단계로 나눌 수 있어요.


외과적 치료를 준비 중이라면 이제 남은 것은 의료진과 병원의 결정, 치료 전과 후의 결과 공개 여부겠지요?


치료비용 관련해서는 가입한 실비보험이 있다면 보험사와 연락하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인터넷을 통한 정보를 일정량 모았다면 병원 상담을 통해 마무리하시면 되겠습니다.


기대하시던 치료 결과 얻기를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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