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원인, 기도가 다양한 이유로 좁아지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뚱뚱한 사람은 자기 관리를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시선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일 수 있습니다.

다른 일에는 철두철미하면서 유독 체중 조절에만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학교 성적이 상위권이거나 자신의 재능을 인정받아 사회 기여도가 높은 사람들 중에서도 과체중은 있죠.

그렇다면 이런 사람들은 왜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일까요?

이에 대해서는 환경 호르몬과 스트레스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한편, 과체중은 코골이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코를 골게 만드는 근본적인 원인은 기도의 협소인데, 뚱뚱하면 기도가 좁아질 수밖에 없거든요.

몸에 살이 찌면 기도 주변에도 지방층이 축적되어 공간이 서서히 협소해지니까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기도가 좁아지는 다양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인간은 나이가 들수록 체내 모든 근육이 탄력을 잃습니다.

입천장과 목구멍 뒤쪽에 있는 근육의 수축력도 마찬가지로 약해지면서 늘어지게 되죠.

이는 곧 기도를 좁게 만들고 코를 고는 것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60대 코골이 환자 비율이 30대 환자보다 약 3배 높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죠.

50대에 접어들면서 코를 골지 않던 여성이 갑자기 고는 것도 노화의 영향이 큽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40대 중후반부터 난소의 노화로 인해 여성호르몬이 감소되는데요.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면 상기도 근육에도 영향을 미쳐 기도가 좁아집니다.

게다가 체지방도 늘어나게 되면서 목에 살이 찌게 되는데요.

목에 살이 찌면 기관지 속 공간도 좁아져 코를 심하게 골거나 수면무호흡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술을 너무 마시거나 담배를 많이 피우는 습관도 코골이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술에 있는 알코올 성분은 혀와 목 근육을 늘어지게 해 기도 통로를 좁게 만들거든요.

담배 연기 또한 기도 부위를 자극해서 조직을 붓게 만들어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를 협소하게 하죠.

이럴 때는 무엇보다 술과 담배를 끊는 것이 우선입니다.

한편, 잠자는 자세도 코골이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똑바로 누워서 자면 혀와 목젖 등이 뒤로 처지기 때문에 코를 더 잘 골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은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서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코를 골지 않던 사람도 과음을 하거나 피곤하면 기도가 좁아지면서 코를 일시적으로 골 수 있습니다.

즉, 코를 고는 것은 그 자체만 보았을 땐 심각한 질환은 아닌데요.

하지만 코를 고는 사람 가운데 약 10%는 수면무호흡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는 가만히 내버려 둬서는 안 되죠.

왜냐하면 수면무호흡이 있으면 여러 기관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인 동맥의 산소 농도가 정상인의 75%에 불과해 신체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거든요.

또한 호흡이 원활하지 않아 자면서 힘을 써야 하는 탓에 혈압도 높아져 심장질환이나 뇌혈관질환의 발병 위험도 커지고요.

코를 고는 것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기도의 협소가 근본적인 원인이지만 코막힘, 뇌숨골기능 저하, 폐기능 저하, 횡격막 기능 저하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코는 양쪽이 동시에 막혀야 호흡장애가 유발되기 때문에 단지 코 질환이 원인이라고 설명하기엔 부족합니다.

한쪽 코만 막힌다면 코를 고는 소리는 크게 날 수 있지만 호흡장애 여부는 정확한 검사로 확인해보아야 하죠.

코골이원인, 다양한 만큼 스스로 파악하기도 어렵습니다.

코를 너무 심하게 골아 건강이 걱정된다면 수면다원검사부터 받아보세요.

그리고 발병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 방침을 시행하시고요.

숨수면클리닉에서는 환자 맞춤형 치료방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코골이 때문에 고민이라면 상담부터 진행해봐요.

코골이를 이기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