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병원, 신중히 선택해야 후회가 없습니다.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9. 6. 6. 08:00
여름철 열대야가 아니어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각종 수면질환에 시달리고 계시는 분들이 바로 그럴텐데요.
평소 심하게 코를 고는 분들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코를 심하게 골더라도 그저 시끄러운 잠버릇으로 여기고 그 심각성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하게 코를 고는 것이 수면무호흡증의 전조 현상임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그렇다고 생각되는데요.
코만 고는 것이 아닌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나면 수면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고,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에는 심혈관계 질환 등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져 건강에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코골이병원, 수면클리닉을 찾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데요.
그렇다면 신뢰할 수 있는 수면클리닉은 어떤 기준으로 찾아야 할까요?
체계적인 검사시스템과 풍부한 임상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실력있는 의료진, 다양한 치료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병원이어야 함은 기본 중에 기본일 것입니다.
수면클리닉에서는 질환의 진단을 위해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하는데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환자의 수면상태에 대한 종합적인 파악과 함께 뇌파, 혈압, 심박동, 근육의 움직임, 안구의 움직임, 무호흡지수 등을 파악합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수면질환의 유무와 정도를 파악하여 진단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코를 심하게 골아 코골이병원을 찾았다면 수면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여러 가지 지표 중에서도 특히 무호흡지수(RDI)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호흡지수(RDI)가 5 이상일때 수면호흡장애로 진단하고, RDI가 5라는 지점이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는 최소한이기 때문이지요.
참고로 RDI 5~15는 경증, 15~30은 중등도, 30 이상은 중증으로 나누어 수면호흡장애를 나눕니다.
무호흡지수는 치료 후 정상화를 판단하는 기준으로도 활용되기에 중요한 수치이고 따라서 수면클리닉에서는 수면검사 판독 결과의 핵심 지표임을 잊지마세요.
환자의 수면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했다면 어떤 치료방법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하지 다각도로 살펴본 후 환자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방법을 정하게 되는데요.
이때 환자는 양압기라는 장치 착용을 하는 치료와 외과적 치료 등 다양한 선택지를 앞에 두고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합리적인 수면클리닉이라면 특정 치료방법만의 옹호보다는 환자의 상황,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치료법을 제시하고 환자의 선택을 존중해야 합니다.
수면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치료효과를 객관적으로 할인할 수 있는 자료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좁은 기도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치료의 핵심은 정상인의 평균 넓이만큼 좁았던 숨구멍을 넓히는데 있는데요.
따라서 치료 전후의 기도의 넓이를 비교해볼 수 있는 3DCT 사진을 통해 치료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던 무호흡지수가 5에 가깝거나 5 이하로 떨어졌는지를 통해 치료가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코골이병원이라면 이 두 가지 자료를 환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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