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수술후기만큼 중요한 RDI 수치!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7. 9. 20. 11:56
코골이수술후기만큼 중요한 RDI 수치!
코고는 증상 및 수면 중 호흡장애 문제로 내원하기 전, 환자 분들이 가장 많이 찾아 보는 것이 코골이수술후기입니다.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기에 앞서 먼저 치료 받은 환자들의 경험을 참고하는 것은 환자 입장에선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이런 자료들은 치료 과정 및 결과를 비교적 솔직하게 기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역시도 주관적 판단이 들어 가 있어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필요한 것은 정상화를 진단할 수 있는 객관적 수치인데요.
수면 중 호흡장애의 경우 이를 RDI로 규정해 두고 있습니다.
코골이수술후기를 보다 보면 간혹 이 RDI 수치에 대해 언급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치료 전 수치가 어느 정도였는데, 치료 후 얼마로 떨어졌다는 식의 내용은 적극 참고할만 합니다.
수면호흡장애 치료에 있어 이 수치가 가지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RDI(respiratory disturbance index)는 시간당 무호흡과 저호흡 수치를 합친 숫자로 일반적으로 코 고는 증상 및 수면무호흡의 심각한 정도를 말합니다.
RDI가 5 이상이면 호흡장애를 진단받게 되고 그 정도에 따라 경증, 중등도, 중증으로 나누어 정의합니다.
(RDI 5~15 경증, RDI 15~30 중등도, 30 이상 중증)
코골이수술후기를 통해 이 수치를 언급했다는 건 정상화 진단 역시 이 수치를 기준으로 받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코골이수술후기를 통해 우리가 꼼꼼하게 살펴 보아야 하는 것은 바로 이같은 객관적 수치입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호흡장애의 유무를 확인해 볼 수 있을뿐 아니라 어느 정도 심각한지를 수치로 알아 볼 수 있는 과정입니다.
이때 RDI 수치에 따라 경증, 중등도, 중증으로 나뉘게 되는데, 경증, 즉 RDI 5 이상일 경우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외과 치료를 받게 될 경우 이 수치를 5 이하로 낮추는 것이 목표가 됩니다.
그래야만 정상으로 진단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기도확장술을 통해 이 수치를 5 이하, 정상으로 만드는 데에 성공합니다.
RDI가 30 이상인 중증 환자들의 경우 정상화까지는 아니더라도 눈에 띄는 호전을 보입니다.
그러나 많은 코골이수술후기는 이런 사실을 제대로 밝히지 않거나 밝혔다 해도 애매하게 이야기 하고 있어 치료 효과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 분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코골이수술후기는 치료를 결정하는 데에 참고할만한 자료임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것은 치료 결과를 증명할 수 있는 객관적 수치, RDI입니다.
수면 중 호흡 장애 환자가 외과 치료를 받는 건 호흡 장애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호흡 장애의 정도를 나타내는 객관적 수치인 RDI를 확인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만약 이 수치에 대한 언급이 없다면 제대로 치료 받았는지를 먼저 의심해 볼 것을 당부 드립니다.
RDI 수치가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호흡장애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좁은 기도의 개선이 필수입니다.
때문에 코골이수술후기와 RDI 수치 만큼이나 중요하게 보는 것이 전후 기도 3DCT 사진입니다.
기도 3DCT 사진은 환자의 본래 기도 넓이와 치료 후의 기도 넓이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료입니다.
정상인의 기도는 남성의 경우 혀 아래쪽으로 12~15mm, 혀 중간 10~12mm, 연구개(목젖) 뒤쪽은 7~10mm 이상입니다.
체격이 작은 여성의 경우 혀 뒤쪽은 10mm 이상입니다.
반면 호흡장애로 내원하는 환자들은 혀 뒤쪽설근부위의 기도 크기가 대부분 7~10 이하로 정상인에 비해 좁은 편입니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3DCT 사진입니다.
코골이수술후기는 때에 따라 주관적일 수 있는 자료입니다.
그러나 3DCT 사진과 RDI는 수치로 표현되는 객관적 자료입니다.
둘 중 어느 쪽을 더 신뢰하시겠습니까?
물론 두 가지 자료 모두 보고 판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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