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치료, 어떤 것이 좋을까?




얼마 전 오랜만에 옛 친구를 만났는데요.


어쩌다보니 코골이 이야기가 나오자 친구가 한숨을 푹 쉬더라고요.


코만 고는 것이 아니라 중간 중간 무호흡 증상까지 있어 심각한 합병증까지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많더군요.


그래서 이제는 수면무호흡증치료를 결심하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치료해야할지가 고민이라고 얘기를 해왔습니다.





실제로 어떤 수면무호흡증치료를 해야 하는지 모르는 환자분들이 많은데요, 치료방법이 다양해서 그러합니다.


많은 치료방법 하나 하나를 자세히 살펴보면 복잡할 수도 있지만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접근해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크게 두 가지의 치료방법은 바로 외과적인 치료와 양압기치료입니다.


물론 (중증의 무호흡 환자가 아니라면) 생활습관의 교정을 통해서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두 가지 대표적 수면무호흡증치료를 알아보기 전 먼저 간단히 짚고 넘어가볼게요.





다이어트는 무호흡증의 치료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비만의 경우 기도 주변 근육 역시 비대해지면서 무호흡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병원에서의 치료만큼의 성과를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일정 수준의 체중감량은 무호흡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무호흡 환자에게 100% 해당되는 것은 아니니 체중감량과 함께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지 검사를 통해 알아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치료의 대표적인 방법으로 양압기 착용이 있습니다.


양압기라는 의료기기는 무호흡 치료를 고민하고 찾아보면서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잠을 잘 때 적정 압력으로 세팅된 양압장치를 착용하여 좁은 기도를 넓히는 방법입니다.


TV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씨가 착용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외과 치료에 심리적인 거부감 혹은 회복기간으로 인한 실제적 부담으로 인해 선택할 수 있는 치료방법입니다.


최상의 치료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양압기 착용 전 양압적정검사를 통해 내게 꼭 맞는 압력을 찾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끝으로 치료에 대한 굳은 의지에도 불구하고 실제 착용에 어려움을 겪어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는 분들도 있으니 양압기 렌탈이 가능한 병원에서 2~3개월 정도 적응기간을 갖고나서 구매를 결정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수면무호흡증치료의 양대산맥 중 수술에 대해 간략히 살펴볼게요.


외과적 치료는 아무래도 몸에 칼을 대는 것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회복까지 (개인마다 차이는 조금 있겠지만) 어느 정도의 고통은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해보면 증상의 발생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데 성공한다면 정상화가 가능한다는 장점이 분명 존재하지요.


물론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치밀한 치료계획의 수립을 위해 각종 정밀한 검사를 거쳐야 합니다.


또한 수술 뒤의 세심한 관리도 필수적이구요.


수면무호흡증치료 전후 시간당 무호흡지수인 RDI 값의 변화를 비교해 객관적이고 의학적인 무호흡 질환의 정상화 확인도 가능합니다.


물론 치료 전후 RDI 값의 비교자료를 현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는 병원에서만 해당되는 얘기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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