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병원, 원인파악과 사후관리가 철저한 곳에서!
- 숨수면클리닉
- 2019. 3. 21. 11:44
코골이의 의학적 정의를 한번 살펴볼까요?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 기류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이완된 연구개(입 천정에서 비교적 연한 뒤쪽 부분)와 구개수(목젖, 구강 연구개의 중앙 아래에 늘어진 모양으로 현옹수라고도 함) 등의 주위 구조물에 진동을 일으켜 발생되는 호흡 잡음이라고 정의하고 있네요.
이처럼 코의 문제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코골이는 좁은 기도가 문제가 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훨씬 많은 수면질환입니다.
기도가 좁아지게 되는 이유는 환자마다 매우 다양합니다.
선천적으로 해부학적인 문제로 기도가 좁을 수도 있구요, 후천적 요인으로는 흡연, 음주, 비만 등이 있습니다.
흡연으로 인해 상기도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산소가 통과할 기도 공간을 좁아지게 됩니다.
과도한 음주는 수면 중 상기도 주변 근육을 심하게 이완시켜 기도가 좁아지게 되구요, 비만의 경우 목에 내장지방이 쌓이게 되면서 기도가 좁아지게 됩니다.
물론 비염이나 축농증, 비대한 아네노이드 등 다른 요인들도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코를 골게 되는 이유가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에 앞서 그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 코골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치매로 연결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아주대병원 예방의학교실 전기홍 교수팀은 2002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코호트에 등록된 42만5천172명 중 수면호흡장애가 있는 727명과 건강한 대조군 3천635명을 대상으로 수면호흡장애가 알츠하이머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을 분석하여 논문을 발표했는데요.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변수를 모두 보정했을 때 수면호흡장애 환자는 수면호흡장애가 없는 사람보다 알츠하이머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1.58배 더 높았다고 합니다.
전기홍 교수는 “수면호흡장애가 지속하면 인지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면서 “최근에는 수면호흡장애가 알츠하이머 증상이 발현하기 전 증상(preclinical)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가설도 제기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코골이는 그 자체도 문제지만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지게 될 경우 심각한 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코를 골아 고민이 되어 코골이병원에 방문하는 환자 70% 정도가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골이병원에서는 어떠한 치료를 하게 될까요?
비수술적 방법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법은 양압기 치료입니다.
양압기는 특수한 마스크와 같은 형태로 이걸 착용하고 잠을 자게 됩니다.
양압기를 통해 환자에게 맞는 적정압력으로 공기를 기도로 넣어 기도의 좁아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양압기는 환자에게 맞는 적정압력을 찾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착용 전 반드시 양압적정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지속적 치료를 위해 장치 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양압기 평생관리 시스템을 갖춘 코골이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압기는 평생 착용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높지 않은 순응률 때문에 근본적 치료로 정상화되는 것을 원하는 분들은 외과적 치료인 기도확장술을 선택하게 됩니다.
기도확장술은 상기도 협착을 개선하여 근본적으로 기도를 넓히는 치료법입니다.
기도확장술은 혀 뒷부분을 성형시켜 기도를 확장하는 설근성형술, 상악 뒤쪽만 부분적으로 전방 이동시키는 설근성형술, 혀가 붙어 있는 하악을 부분적으로 이동시키는 이설근전진술, 혀를 전하방으로 이동시키는 설골고정술, 혀의 가운데 볼륨을 축소시키는 SMILE술 등 다섯 가지 방법으로 나뉘게 됩니다.
기도확장술은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기 때문에 전문성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추고, 정상화 사례가 많은 코골이병원에서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술 이후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의사와 환자와의 24시간 365일 1:1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갖춘 코골이병원인지도 살펴보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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