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무호흡증 원인, 추운 계절에 심해지는 이유는?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20. 9. 15. 14:46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에는 계절별로 조심해야할 대표적인 질병들이 있습니다.
봄에는 알레르기 질환, 여름에는 식중독, 가을에는 호흡기 질환, 겨울에는 혈관질환 정도가 대표적인 질병으로 볼 수 있습니다.그런데 수면질환도 계절의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면 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은 자신의 수면질환이 어느 계절에 취약한지 알고 계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수면 무호흡증 원인의 경우 이제 곧 시작되는 가을과 겨울에 매우 취약하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부분 때문에 추워지는 계절에 취약한 것인지 본문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면 무호흡증 환자, 가을/겨울에 급증하는 이유는?
수면 무호흡증은 산소 통로가 폐쇄되면서 일시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증상입니다.
보통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들은 심한 코골이를 함께 앓고 있는데요.
코를 고는 원인 또한 산소의 통로인 기도가 좁아져 그 주위 점막이 떨리는 것이므로 보통 코골이가 심해지면서 수면 무호흡증으로 발전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런데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 원인은 가을과 겨울에 유독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을/겨울에 수면 호흡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계절적 특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가을과 겨울은 평균 기온이 낮아지고, 습도 또한 내려가서 대기가 상당히 건조한데요.
이러한 환경에서는 콧속 내부 환경이 메마르게 되어 코 점막이 건조해지고 비염과 축농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이러스균 자체가 차고 건조한 공기에서 잘 전파되기 때문에 감기나 독감 같은 감염성 질환에 걸리기 쉽고, 그로 인해 콧물이나 코막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질병들에 의해 코 내부에 붓기가 형성되면 숨길이 좁아지고, 콧물과 코막힘으로 산소의 저항까지 커지면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심해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추워지는 계절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뇌에서 식욕을 자극해 살이 찌게 만드는데요.
체중 증가 역시 코골이를 악화시키며 수면 무호흡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살이 찌면 얼굴과 목 내부에도 지방이 축적돼 두꺼워집니다.
문제는 목 내부에 기도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살이 찌면 목 내부에 축적된 내장지방들에 의해 기도가 압박되면서 무호흡 증상이 나타납니다.
과도한 체중 증가는 혀에도 살이 찌게 만들어 기도 입구를 폐쇄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면역력 저하와 혈관의 수축으로 수면무호흡증 합병증 위험이 증가합니다.
관련된 합병증으로는 심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 혈관성치매, 부정맥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들은 무호흡 증상이 심해짐에 따라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되므로 가을과 겨울에는 특히 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면 무호흡증 원인, 더 심해지기 전에 시작하세요
이미 무호흡증 증상이 있다면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시는 게 좋습니다.
단순 코골이라면 금연, 금주, 다이어트 등 행동요법들도 고려할 수 있겠지만 무호흡 증상이 이미 발생했다면 기도가 심하게 좁아진 상태이므로 병원에서의 치료(기도확장술, 편도절제술, 양압기 착용 등)이 권장됩니다.
다만 가을 겨울에 치료를 시작하면 아무래도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보니 검사와 치료 진행 시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 진단 검사인 수면다원검사는 한 명의 환자당 1박의 검사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 두 달 이상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한편 숨수면클리닉은 30여 개의 수면검사실을 보유하고 있고, 충분한 검사 인력들도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예약 밀림이 심하지 않습니다.
또한 국내에선 보기 드문 10년 이상의 수면 호흡질환 치료 경험을 가지고 있는 병원으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1:1 맞춤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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