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다원검사 꼭 해야하나요?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4. 1. 24. 11:47
수면다원검사 꼭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홍시예요!
만성피로, 원인 모를 고질병이 아니라 수면질환일 수 있다는 거 이번 주 포스팅을 통해 잘 아셨을텐데요,
그렇다면 코골이, 수면무호흡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수면무호흡증은 우선 그 원인을 정확히 아는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치료만큼이나 검사가 중요합니다.
환자가 수면을 취하는 동안 몸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밀한 기구와 관찰을 통해 진단을 한 후 전문의가 처방을 내리고, 그에 따라 다음 단계가 진행되죠.
어떤 검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치료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볼께요~
수면무호흡증은 수면다원검사가 필수
몇 번을 말해도 부족하지만, 수면무호흡증과 같이 수면호흡장애가 있다고 짐작될 때는 검사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과정 없이 진단 후 수술했을 경우 정확한 원인을 제거하지 못해 다시 증상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죠.
수면클리닉에서 시행하는 수면검사는 야간수면다원검사, 양압기 압력적정검사, 다중수면잠복기 검사 등 크게 4~5가지로 나뉘는데요, 이중 야간수면다원검사가 수면호흡장애 치료의 첫 단계입니다.
이 검사는 뇌에서 나오는 신호를 체크하는 것으로 수면 중 특정한 병을 진단할 수 있어요.
수면다원검사는 일부러 수면을 취하는 것보다 평소 환자가 자는 시간에 맞춰 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잠자리가 바뀌는 것이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검사하기 4시간 전에 숨수면클리닉에 도착해 적응하는 시간을 갖는게 좋습니다.
수면다원검사에 필요한 수면시간은 최소 4시간 이상이니까 시간을 합쳐보면 하룻밤 정도가 검사에 소요되겠죠?
야간수면다원검사는 정규검사와 간이검사가 있는데 가능하면 정확하고 세밀한 진단이 가능한 정규검사가 좋습니다.
정규레벨1 검사는 수면기사가 환자의 곁에 있는 상태로 10가지 내외의 특정 센서를 머리와 몸에 붙이고 수면을 취하는 형태로, 센서가 떨어졌을 때 수면기사가 제 위치에 붙여줄 수 있으며, 밤새 환자의 상태를 가까이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레벨2검사는 센서수는 같지만 수면기사가 없는 상태라 자는 동안 센서가 떨어지더라도 대처할 수 없고 환자의 특별한 상태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레벨3부터는 부착하는 센서수가 적어지며, 간이검사로분류되어 정규검사에 비해 비용은 저렴하지만 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지고요.
이왕 비용을 들여서 검사를 받는다면 정밀한 검사가 좋다는 거~.
재택수면검사도 있지만 이 검사는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호흡장애를 진단받게 되면 다음으로 환자의 골격을 보는 검사를 실시하는데요, 엑스레이, 초음파, 기도내시경을 비롯해 3D CT촬영을 통해 더 정확하고 정밀한 진단이 가능해요.
내 숨구멍의 크기는 얼마나 되길래 이렇게 수면호흡장애가 있는걸까~ 궁금하신 분들은 3D CT촬영을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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