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내 피곤함의 주범일 수 있다


"분명히 어젯밤 9시부터 잤는데도 피곤하네~"


"이거 어째 자도자도 피로가 가시질 않아~"


"병원에서 건강에 이상은 없다고 했는데 왜 이렇게 졸립고 피곤하지~"


이런 생각 종종 하세요?


환절기가 되면 사람 몸이 온도 변화에 적응하고 하면서 일시적으로 잠이 더 올 수는 있는데요.


이런 증상이 일시적이 아니라 몇 주에 걸쳐 지속된다면,


그런데 내가 코골이가 있다면,


혹시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어요.





우리는 굳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구분해서 말하지 않아요.


극히 일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코골이가 무호흡 증상을 동반하고 있거든요.


무호흡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를 수면무호흡이라고 말하지는 않아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무호흡지수를 확인해서 일정 기준을 넘길 때 수면무호흡증이라고 진단을 하지,


숨이 멎는 증상이 한 두번 보인다고 해서 바로 질환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혹시, 숨이 멎는다고 해서 깜짝 놀라셨나요?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기도가 잠깐씩 막혀서 숨이 멎는 증상 맞아요. ^^;;


짧게는 10초 내외, 길게는 1 ,2분씩 호흡이 없는 경우가 있어요.


코를 골다가 잠깐씩 숨을 멈추고, 갑자기 내뿜듯 숨을 쉬어서 사람 애간장을 태우는 그 증상 맞습니다.


외관상으로 수면무호흡증이 보인다면 그나마 주변에서 치료를 권하기라도 하는데요.


저러다 무슨 일이 날까봐 보는 사람 애간장이 타서 문제가 아니라,


숨을 멎는 그 짧은 순간에 몸 안에서는 촌각을 다투는 긴장감이 조성되는 것이 문제에요.





갑자기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니 호흡을 위해 휴식을 취하던 신체는 깨어납니다.


먼저 뇌의 각성이 일어나요.


잠에서 깨는 것은 아니지만 산고공급을 위해 뇌의 일부가 깨어나서 활동하는 거에요.


뇌에서 산소공급의 명령이 전달되면 혈액은 빠르게 움직입니다.


몸 구석구석에 산소공급을 담당하는 건 혈액이니까요.


혈액이 빠르게 움직이기 위해선 심장도 빠르게 뛰어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을 때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가장 단순하게 보자면 이렇게 되는 거고,


이런 상태가 매 시간, 매일, 몇 년에 걸쳐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고혈압이나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겠죠?





오늘 홍시가 얘기하려는 건 고혈압이나 심혈관계 질환같은 합병증이 아니라 피곤함에 관한 얘기니까,


합병증에 관한 궁금증은 다른 포스팅에서 도움 받아주세요. ^^


수면무호흡증은 이렇게 쉬어야 하는 뇌뿐만이 아니라 다른 신체기관을 움직이게 해요.


그것도 한 두번이 아니라 잠을 자는 내내, 반복해서, 끊임없이, 매일.


잠에서 깨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의식하지 못할 뿐,


내 몸은 쉬고 있지 못했던 겁니다.





수면무호흡증의 대표 증상으로 만성피로감이나 집중력 저하, 주간졸림증 등을 말해요.


그러나 실제로 무호흡증 환자분들은 이런 증상을 느끼지 못했다고 하는 분들이 많아요.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만성피로감이나 집중력 저하, 우울감 같은 것들은 일상이나 다름없으니까요.


오랜시간 같은 증상을 느끼다 보면 만성이 되어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인 모를 피곤함이 지속되고 내가 코골이가 있다면,


수면무호흡증을 한 번 의심해 보세요.


그냥 그렇게 방치하고 무심히 넘기기엔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일상에 미치는 영향도 큰 질환입니다.





삶의 질이 중요하게 대두되는 때.


제대로 된 숙면으로 일상의 질이 눈에 띄게 달라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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