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도 연말 분위기 탑니다.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9. 11. 29. 11:39
바쁜 연말의 시작입니다.
경기가 좋으면 경기가 좋은대로, 불황이면 불황이니까 위로 차원에서.
우리가 의지하고 기댈 곳은 사람뿐이니 연말 분위기는 이어집니다.
부어라 마셔라 흥청망청이든, 힘든 어깨를 토닥이는 위로의 자리든 술이 빠지지 않는다면
코골이도 연말 분위기에 편승해 함께한다는 사실.
잠이 안오면 술을 한잔씩 한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이 술은 숙면의 적이라고 말합니다.
알콜 기운때문에 잠이 잘 오는 것 같지만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정신을 놓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잠을 잔다는 건 우리 몸이 긴장을 늦추고 편안하게 쉬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술을 마시면 우리 몸은 알콜을 분해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여야 해요.
숙면에 도움을 받았다면 아침에 개운하게 눈을 떠야 맞지만 그렇지 않잖아요.
술은 코를 고는 것에도 영향을 준답니다.
연말이라 바쁜 일정을 소화했더니 몸이 피곤해서 코를 고는 것이 생기는 게 아니에요.
좁은 기도와 술의 영향과 근육의 이완.....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기존의 코를 고는 것을 좀 더 심하게 만드는 거에요.
이러저러한 설명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술을 마시면 코를 더 심하게 곤다는 것을 나 스스로, 가족이 직접 느끼고 있을텐데요.
코를 고는 시끄러운 소리와 술냄새가 어우러지니 방에서 쫒겨나는(?) 일도 다반사일테구요.
감성적으로 바뀌기 쉬운 연말이라 집에서도 당당하지 못한 내가 슬퍼집니다.
마냥 슬퍼하지 마십시오.
코를 고는 것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깟(?) 코 고는 일로 상처받지 마시고, 남편의 코고는 소리에 분노하지도 마십시오.
코를 고는 것은 단순히 소리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대부분 무호흡이나 저호흡 증상을 동반하고 있어서 나도 모르는 사이 건강을 해치고 있답니다.
소리를 없애기 위해 치료를 고려했다가 건강도 함께 되찾게 되는 거에요.
코골이 치료 방법은 크게 두 가지에요.
원인이 되는 부분을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해서 정상화하는 방법은 수술입니다.
바쁜 현대인들은 시간이 늘 부족하지요.
회복기간이나 수술기간을 확보할 수 업다면 양압기 치료를 받습니다.
매일 밤 잘 때마다 착용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즉각적인 치료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이 느끼는 통증이나 고통이 전혀 없기에 적극적인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코골이.
그러나 치료를 받고나서후 정상화 된 다음의 만족도는 아주 높아요.
코고는 소리가 사라져서가 아니라 잠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코를 고는 것이 단순히 소리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병원 상담을 통하면 더 정확하게 알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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