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원인, 흡연과 음주도 줄여야 한다!

코골이원인, 흡연과 음주도 줄여야 한다!

연말시즌이 다가오면서 부쩍 술자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분들은 술자리가 늘수록 흡연량도 늘어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담배와 술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코를 고는 원인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특히 이러한 코골이원인은 폐암, 간암 등의 질환들과 비등한 위험성을 지닌 수면무호흡증을 유발시킬 수도 있는데요.

대체 술과 담배가 어떻게 코골이원인이 되는 것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흡연, 음주와 코골이원인의 관계

지나친 음주를 지속할 경우 중추신경계의 억제 효과를 나타내는데, 이때 상기도 확장근을 마비시킬 수 있으며, 근육이 이완되어 코 고는 증상 및 수면무호흡증을 유발시키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잠이 오지 않을 때 쉽게 잠들기 위해 술을 마시고는 하는데, 알코올이 쉽게 잠에 빠져들게 할 수는 있어도, 수면을 분열시키기 때문에 숙면유지를 방해하고, 무호흡증과 저산소증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의 경우에는 상기도 점막에 부종을 일으켜서 코골이원인으로 꼽히는데, 상기도 점막에 부종이 발생할 경우 기도가 좁아지게 되어 코를 고는 증상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입천장과 인두부분이 정상인보다 더 늘어지기 때문에 수면 시 공기 흐름이 폐쇄되기 때문에 코골이원인이 유발되며, 수면무호흡증도 더 심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코골이원인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합병증

이렇게 술을 많이 마시거나 담배를 많이 피워 코골이원인이 되는 좁은 기도를 지니게 될 경우, 수면무호흡이 유발되어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불규칙하게 변한 호흡과 충분치 못한 호흡을 채우기 위하여 폐, 혈액에 산소를 공급하는 심장에 무가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심혈관계질환 등 각종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대사의 변화와 상승으로 인슐린저항성이 증가하여 제2형 당뇨병이 생길 수 있고, 무호흡증 환자 중 50%에게 고혈압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텔노미어 염색체 단축으로 수명이 단축되고 성기능이 저하되며, 인지기능 저하에 따른 안전사고 증가와 학습능력 저하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코골이원인 악화로 인해 중증수면무호흡이 동반된 환자가 10년 후 사망할 확률이 약 17%나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악화된 코골이원인을 해결하는 방법

위와 같은 이유로 코골이원인이 발생했을 경우 우선적으로는 절주와 금연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활 습관을 개선시켜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가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3DCT 검사와 수면다원검사 등을 시행하게 되는데, 수면다원검사는 환자의 수면 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검사를 통해 환자의 코골이원인과 수면무호흡증의 중증도가 밝혀졌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좁은 기도로 인해 증상이 나타났다면 기도확장술을 고려해볼 수 있는데, 여기에는 설근성형술, 이설근전진술, 경구개전진 인두성형술, 연구개성형술, 점막하 설근절제술 등이 존재하며, 비양악술로 부분적인 상하악 뼈를 이동하거나, 설근을 일정량 이상 제거해 기도를 확장시키는 원리입니다.

이 외에 환자의 선택에 따라 양압호흡기 등의 장비 치료가 시행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좋지 않은 생활습관을 갖고 있지 않아도, 선천적인 해부학적 구조 등으로 인해 좁은 기도를 갖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자신이 평소 심하게 코를 골거나 수면 중 호흡이 멈추는 현상이 있다면 반드시 수면클리닉에 내원하셔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무호흡이 진단되어 기도확장술 등의 치료로 정상화 효과를 보게 되면, 아침에 깨어났을 때 느껴지는 개운함부터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드시 치료를 받으셔서 달라진 수면생활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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