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수면증, 겨울잠 주무시지 말고 치료하세요!

과다수면증, 겨울잠 주무시지 말고 치료하세요!!

새해가 밝아오며 동시에 기온도 점점 떨어져가는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따뜻한 이불 속을 나와 차가운 공기와 마주하기가 너무나 힘이 드는데요.

마음 같아서는 겨울잠이라도 푹 자면 좋겠지만, 진짜 겨울잠 못지 않은 많은 잠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과다수면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인데요.

말 그대로 밤에도 잠을 잤고, 숙면을 분명히 취한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낮이 되면 계속 졸리는 증상입니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낮에 졸음을 자주 겪는 상황인지를 생각해보고, 평소 수면 습관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다수면증 자가진단 해보기

자신이 과다수면증이 있는 지 테스트해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항을 체크해보면 됩니다.

우선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너무 힘든지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아침에 편안히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 생각나 생각할 수도 있으나,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아무리 알람을 맞춰도 전혀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과다수면증 환자들의 경우 낮잠을 적어도 2시간에서 3시간은 넘게 잘 때가 많습니다.

차만 타면 잠이 솔솔 오고, 밤에 자주자주 깨는 증상도 있을 수 있으며,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중에도 졸음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앉아서 책을 보고 있는데 잠이 오는 경우도 있고, 낮에 다른 일을 하다가도 자고 싶은 자주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 중 절반 이상이 자신에게 해당한다면 과다수면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과다수면증 예방하는 방법

과다수면증의 원인으로 손꼽히는 것 중에는 스트레스와 체력의 저하가 있습니다.

밤에 잠을 자도 스트레스로 인해 피로가 쌓이고, 그로 인해 조금만 늦게 자거나 피로가 더 쌓이게 되면 낮에 피곤한 증상이 지속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과다수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밤에 푹 잘 수 있도록 수면의 질을 높이고, 낮에는 가급적 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를 마시는 경우에는 각성 효과로 인해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을 수는 있으나, 계속해서 습관처럼 마실 경우 오히려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평소 체력관리를 잘 하고, 운동은 저녁에 하며, 밤에는 운동보단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풀고, 잠을 자기 좋은 환경을 유지하는 것도 좋습니다.

과다수면증 의심 시 조치법

만약 자신에게 과다수면증이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면 빨리 수면클리닉을 내원해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도한 수면증상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에는 시야가 흐려지고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등 정신질환과 유사한 현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긴 시간을 요구하는 업무 및 학습이 불가능해지고,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7배나 증가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과다수면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와 다중수면잠복기 검사가 필요하며, 뇌척수액 안의 hypocretin 측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진단 후 확진이 됐을 경우 환자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처방하여 증상을 호전시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병원에서 알려주는 행동요법을 꾸준히 병행하면 좀 더 빠르게 과다수면증의 호전증세를 볼 수 있습니다.

과다수면증은 단순히 잠이 많은 체질로 볼 것이 아닌, 질환의 문제로 봐야 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탈력발작이나 주간에 꿈에 의한 행동 등이 정신병이나 환자로 간주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사회적으로 도태되기 쉽습니다.

주간에 생기는 졸음증 역시 일이 태만한 사람이나 능력이 없는 것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면클리닉에서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이 달라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피곤함 없이 매일 개운하게 맞이할 수 있는 아침, 당신의 수면질환을 치료하면 충분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새해가 온만큼 당신의 과도한 주간졸음을 수면관련 전문의에게 진단 및 치료받아 새로운 삶을 선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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