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다원검사비용, 코 고는 사람은 두 번 필요하다?
- 수면다원검사
- 2020. 4. 1. 14:04
최근 코로나 19의 전세계적인 확산세로 초기 검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하루에 2만 건이 넘는 검사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자가격리와 음압시설 등 검사결과에 따른 빠른 대처를 취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확진자 수는 두 자릿수로 떨어졌고,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대처가 글로벌 모범사례로 꼽히며 많은 나라들의 롤모델로 지목되고 있죠.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만 초기 검사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알다시피 암도 빨리 발견할수록 좋고, 다른 질환들도 초기에 치료할수록 좋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수면장애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자면서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코골이는 시간이 오래 경과될 경우 수면무호흡증으로 발전할 확률이 크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수면다원검사와 필요한 치료들을 진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단, 코골이 환자는 검사를 받기 전에 먼저 고려하셔야할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수면다원검사비용이 두 번 발생한다는 겁니다.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 중점적으로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면다원검사비용, 코골이 치료 환자는 두 번 준비하세요
다른 수면장애 환자와 달리 코골이 치료 환자는 총 두 번의 수면검사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코골이 치료를 원하는 환자라면 수면검사용도 두 배로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골이 치료 환자는 치료 전과 후에 각각 한 번씩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치료 전에 실시하는 검사는 다른 수면장애 환자들처럼 증상을 진단하기 위함입니다.
증상을 진단할 땐 코 고는 소리 뿐만 아니라 호흡도 중점적으로 확인하게 되는데, 이는 코골이가 심할 경우 무호흡 증상이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 시간에 5회 이상 숨을 쉬지 않는 환자는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되고, 그렇지 않은 환자는 단순한 습관성 코골이로 진단됩니다.
치료 후 진행되는 수면다원검사는 환자의 치료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술 환자라면 3~5개월이 지난 뒤 재발 확인 차원에서 검사가 진행됩니다.
코골이 치료는 원인 파악이 미흡하거나 수술 실력이 부족하면 대부분 재발로 이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 후 검사까지 진행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수술 대신 양압기 처방을 받았다면 양압압력적정검사라는, 양압기를 착용한 채 진행하는 수면다원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 검사는 증상 방지와 숙면이 동시에 가능한 개개인의 적정압력을 찾아줍니다.
초기 적응에도 크게 도움이 되며 장기적인 치료 결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각 수면다원검사비용은 50~100만원 사이로, 병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두 번의 검사비용,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남들은 한 번 하는 것도 고민하는 검사를 두 번이나 받아야 한다니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100만원 가량 하는 검사를 두 번이나 실시하면 치료비 못지 않은 검사비가 발생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느낌이죠.
하지만 코를 고는 환자라면 의료보험 적용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금은 안심하셔도 됩니다.
우선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는 상태에서는 첫 번째 검사가 건강보험으로 진행됩니다.
이때에는 국가에서 80%의 검사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환자 본인은 20%만 부담하면 됩니다.
치료 후의 재발 확인 검사와 양압압력적정검사도 건강보험 항목에 포함되어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국가 80% 개인 20%로, 동일한 비율과 금액으로 적용됩니다.
단, 두 검사는 먼저 실시한 수면다원검사에서 '수면무호흡증 확진' 판정을 받아야만 급여가 제공됩니다.
만약 수면무호흡증이 아닌 단순한 습관성 코골이 환자라면 실비보험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처럼 두 번의 검사라고 해도 수면다원검사비용을 낮출 방법은 많기 때문에 벌써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세한 비용 상담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의 수면클리닉 상담 링크를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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