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치료 받아야 잠도 잘 잔다.




OECD 가입 회원국 중에서 수면시간이 가장 부족한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


실제 성인의 적정 수면시간은 7~8시간이라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의 평균 성인 수면시간은 그보다 더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해야만이 심신의 피로가 온전히 회복되고 건강을 올바르게 유지할 수 있은, 국내 평균 수면시간이 낮아 많은 성인들이 건강에 문제를 갖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충분한 시간 잠을 자도 피곤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적정 수면시간만큼 중요한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아무리 충분히 잠을 자도 수면의 질이 덜어지면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특히 코 고는 증세나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장애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코골이치료 방치하면 충분히 자도 소용없다


많은 사람들이 코를 고는 것을 단순한 잠버릇 정도로 여깁니다.


하지만, 코 고는 증세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며, 수면장애를 발생시키는 요인 중 하나이므로 반드시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코를 고는 것은 자는 중 좁은 기도에 의해 공기가 통과하면서 연구개 및 혀뿌리를 떨리게 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수면 중 호흡이 올바르게 이뤄지지 않아 코를 고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질환은 대표적 수면장애인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좁은 기도로 인하여 호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수면 중 무호흡을 유발시키는 질환입니다.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멎거나 불규칙해지면서 중간중간 깨어나는 각성효과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로 인하여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심하게 코를 곤다면 반드시 치료를 고려해봐야 합니다.






코골이치료를 받기 전 필요한 검사법


우선 수면클리닉에서 수면다원검사와 3DCT 촬영을 통해 체계적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수면다원검사는 병원에서 1박 동안 잠을 자며 진행되는 검사입니다.


심전도와 뇌파, 안전도, 다리근전도, 턱근전도, 호흡기류, 혈중산소포화농도, 가슴 및 배의 호흡운동, 몸의 위치 등 여러 가지 생리적 변화를 체크하기 위해 몸에 부착한 20여 개의 센서와 비디오 판독기를 통해 진행됩니다.


자고 일어나면 검사는 종료되며, 이 검사를 통해 무호흡지수인 RDI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수치가 5이하일 경우는 정상으로 판정되며, 5~15는 경증, 15~30은 중등도, 30 이상은 중증으로 진단됩니다.


이러한 검사와 함께 3DCT 촬영으로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와 기도의 넓이를 파악하고 나면 어떤 치료방법의 적용이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코골이치료, 양압기 착용과 수술의 장단점은?


좁은 기도를 넓히는데 도움이 되는 장치를 착용하는 것과 기도를 영구히 넓히는 외과 치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장치 치료 중 특히 효과적인 것은 지속적 양압호흡기(=양압기)로, 매일 잘 때마다 압력이 뿜어져 나오는 마스크를 착용하여 좁은 기도를 넓히는 원리입니다.


매일 착용한다는 전제조건이 충족된다면, 미국수면의학회에서도 인정했을 정도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구요.


반면 착용시 이질감과 불편함 등으로 적응이 쉽지 않아 실질 사용률이 50%정도에 그친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사용률이 떨어질 경우 그만큼 무호흡이 악화되기 때문에 평생 착용을 할 자신이 없다면 외과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겠죠.



외과 치료방법 중 주목해야 할 것은 기도확장수술이 있습니다.


총 다섯 가지 치료법이 있으며,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집도한다는 전제 조건이 충족된다면, 정상화 확률이 높은 치료방법입니다.





현대인들의 숙면을 방해하여 건강을 갉아먹는 위험한 수면장애.


빨리 증상을 파악하고 수면병원에 내원하셔서 조기에 코골이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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