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 치료 미루지마세요.
- 하지불안증후군
- 2017. 9. 21. 16:40
하지불안증후군, 치료 미루지마세요.
하지불안증은 다리에 느껴지는 불편한 감각으로 수면에 방해를 받는 수면 질환입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전체 인구의 10~15%가 이 증상으로 밤잠을 설친다고 하는데요.
굉장히 생소한 질병인 데 비해서 그 환자의 수가 생각보다 많다고 할 수 있어요.
질환의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요?
사실 하지불안증후군은 치료 자체가 어려운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환자들이 수면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허리디스크나 하지정맥류 등 다른 질환으로 여겨 정형외과나 한의원에 가서 치료를 받기 때문입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뇌에 철분과 도파민이 부족할 때 발병하는 것이지요.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평균 혈중 철분 수치는 42㎍/dl로, 정상 수치인 50-170㎍/dl보다 낮습니다.
그리고 40대 이상은 노화로 인해 도파민 분비량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 경우 하지불안증에 걸리기가 쉽구요.
빈혈환자 역시 철분이 부족하므로 하지불안증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을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철분과 도파민을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바로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수면클리닉을 방문하여 관련 검사 후 전문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죠.
최근에는 철분주사로 하지불안증후군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앞서 철분부족이 증상의 원인이 된다고 했었는데요, 철분주사로 몸에 철분을 보충해주는 방법입니다.
마찬가지로 전문의의 진단은 필수이겠지요?
하지불안증후군 치료를 위해 환자 스스로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지요?
하지불안증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해주셔야 해요.
잠들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누워서 간단한 명상을 하는 것도 좋구요.
건강한 생활습관, 간단하지만 가장 어려운 일이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면 노력하셔야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치료는 환자 스스로 수면 질환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한다면 수면질환 중에서도 정상화가 쉬운 질환입니다.
관련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바로 숨수면클리닉을 방문해 편안한 잠을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