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방지, 사소한 것부터 하나씩 바꾸세요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20. 6. 16. 14:22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천재 과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이런 명언을 남겼습니다.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증세이다"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살아가는 부분입니다.
현재와 다른 삶을 꿈꾸면서 정작 해야할 일은 내일, 다음 주, 다음 달로 계속해서 미루고 있죠.
만약 코골이 없는 내일을 꿈꾼다면 당장 오늘부터라도 바뀌셔야 합니다.
코골이 방지하고 싶다면?
대개 수면증상이나 수면장애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무심코 하는 습관들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코골이도 사소한 것부터 하나씩 바꾸기 시작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고쳐야 할 습관 첫 번째는 밤마다 음주를 하는 겁니다.
습관적으로 반주를 하거나 잦은 술 약속으로 밤에 음주를 하는 일이 많다면 수술을 받아도 완전한 치료는 힘듭니다.
술을 마시면 코골이를 유발하는 기도가 평소보다 더 좁아지기 때문에 코 고는 소리가 매우 심해집니다.
따라서 코골이를 해소하고 싶다면 밤 늦게 음주를 즐기는 습관부터 고치셔야 합니다.
다음으로 안좋은 습관은 흡연입니다.
흡연은 상기도 염증을 유발하여 붓게 만듭니다. 결론적으로 기도를 좁히는 요인이 되죠.
그렇기 때문에 흡연도 최대한 자제하는 편이 좋습니다.
만약 완전한 금주와 금연이 힘들다면 빈도수를 절반 아래로 떨어뜨리셔야 합니다.
코골이 방지를 위해서는 음식에도 변화를 줘야 합니다.
이는 과체중 또는 비만인 분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인데요.
실제로 살이 많이 찌면 목이나 혀에도 지방이 차면서 기도가 좁아질 수 있습니다.
이때 우선적으로 필요한 건 체중 감량으로, 살을 빼서 좁아진 기도도 넓혀줘야 합니다.
그리고 체중 감량 시 식단이 80%, 운동이 20%를 차지하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먹는 음식부터 필히 바꾸셔야 합니다.
어쩌면 아주 단순한 변화가 코골이 방지를 도와줄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바로 수면자세의 변화입니다.
인간의 수면자세는 크게 엎드려자는 자세, 정면을 보는 자세, 옆으로 돌아눕는 자세로 나눌 수 있는데요.
이 중 코 고는 증상에 안좋은 자세는 정면을 보는 자세입니다.
정면을 보는 자세는 혀가 중력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기 때문에 기도가 쉽게 좁아집니다.
이때 상체를 30~40도 가량 틀어 옆으로 돌아 누우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간혹 정면을 보는 것과 정반대인 엎드려 자는 자세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론적으로 보면 엎드려 자는 자세가 혀를 앞으로 늘어뜨려 기도가 좁아지는 걸 막아주기 때문에 증상 해소에도 좋을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만약 환자의 증상이 단순 코골이가 아니라 무호흡을 동반한 증상이라면 엎드려 자는 자세가 돌연사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옆으로 돌아눕는 자세를 취하거나 그게 힘들다면 차라리 정면을 보고 눕는 게 낫습니다.
혼자 하기 힘들다면? 병원의 도움을 받아요
그동안 미뤄왔던 병원을 방문하는 것도 의미있는 변화입니다.
병원에 방문하면 자신의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노력들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호흡이 동반될 정도로 기도가 좁아진 상태라면 스스로의 노력만으로 증상을 고치긴 힘든데요.
이때 병원에서 진행하는 외과적인 방법이나 장치적인 방법들을 통해 빠르게 증상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기도가 폐쇄되는 수면무호흡증이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받는 게 좋은데요.
문제는 많은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이 자신들을 조금 심한 코골이 환자 정도로만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러다가 병원 검사를 통해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처럼 코골이 방지를 위해서도 무호흡 확인을 위해서도 수면클리닉에 방문해서 검사부터 진행해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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