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치료, 음식도 가려먹어야 한다?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20. 8. 13. 06:00
음식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면 우리의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얻게 되어 많은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안좋은 음식들을 먹게 되면 비만이 유발되거나 영양 불균형이 초래되어 심한 중증 질환까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수면무호흡증치료 환자의 식습관 개선은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로 식습관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도 단기간에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무호흡증 치료를 계획하고 있다면 무엇을 챙겨먹어야 하고 또 무엇을 피해야 하는지 미리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수면무호흡 있을 때 먹으면 안되는 음식은?
먼저 증상에 안좋은 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기도를 압박할 수 있는 요소들을 피해야 합니다.
이 경우 숨 쉴 공간이 더욱 좁아지면서 호흡장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해야 하는 음식으로는 비만을 초래하는 것,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 등이 있습니다.
비만을 초래하는 건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들이 해당됩니다.
패스트푸드부터 튀김류, 찌개류, 돼지고기, 보양식, 탄산음료 등이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이러한 것들을 자주 먹으면 비만이 초래될 수 있고, 목에 살이 과도하게 찌면서 내장지방에 의해 기도가 압박되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근육을 이완시키는 음식도 수면 호흡장애 환자에게 좋지 않습니다.
근육이 이완될 시 기도 주변의 근육들이 힘없이 풀어지게 되므로 기도가 협소해지거나 협착될 수 있고, 그로 인해 호흡장애 증상이 극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칫 잘못하면 위험한 상황까지 초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면무호흡증치료 시에는 근육이 이완될 수 있는 음식(라벤더차, 무, 바나나 등)과 술, 수면제, 신경안정제 섭취가 금지됩니다.
마지막으로 상기도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상기도에 염증이 생기면 기도 내부 공간이 충분하더라도 산소가 원활히 통과하지 못하므로 무호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먼저 식용유가 있는데요.
식용유에 함유된 과도한 양의 오메가6지방산이 염증을 유발하는 호르몬을 만들어냅니다.
액상과당과 설탕 또한 염증을 활성화하는 사이토카인 물질 분비를 촉진하므로 섭취에 유의하는 게 좋습니다.
수면무호흡증치료 후 음식 관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에도 식습관은 꾸준히 관리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보편적인 치료법인 기도확장수술은 혀뿌리, 연구개, 설골을 이동 및 변형시켜 기도를 좁히는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고, 충분한 기도 공간을 확보하여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를 해소시키는 건데요.
수술 부위가 음식을 섭취하는 곳들이기 때문에 치료 직후에는 더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병원에서는 치료 후 7일 정도는 염증 방지를 위해 유동식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회복이 이뤄지고 나면 정상식 섭취로 바꿀 수 있는데요.
완전히 회복하기 전까지는 염증 회복에 좋은 토마토, 두부, 호박, 표고버섯, 베리류 등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회복이 끝나고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와서도 재발을 유발할 수 있는 과도한 음주와 고탄수화물 및 고지방식은 피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때부터는 근육 탄력을 높이거나 비만을 방지할 수 있는 음식(아보카도, 생강, 대추, 마늘, 석류, 콩, 양배추, 청국장 등)을 함께 섭취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꾸준한 관리에도 불충분한 치료나 생활습관 문제로 재발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수면무호흡증치료 후에는 반드시 재발 검사를 진행해봐야 합니다.
숨수면클리닉에서는 치료 후 5~6개월 뒤 재발 검사를 진행할 뿐 아니라 수술 직후에도 집도의가 1:1로 관리해드리기 때문에 안전한 회복과 장기적인 재발 방지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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