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코골이는 달라요




여성코골이는 달라요



여성코골이는 남성코골이와 비교해서 한 가지 특이점이 있습니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입니다.


선천적 기도모양이 이상해서 어릴 적부터 코를 고는 것을 제외하고 젊은 여성이 코를 고는 확률은 높지 않습니다.


대한비과학회에 따르면 습관성 코골이는 남성의 약 40%, 여성의 약 26%에서 나타난다고 하니 확실히 차이가 나긴 하죠.


그렇지만 완경 후 여성코골이 발생 비율은 남성과 비슷해지는데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여성의 몸은 커다란 두 가지 사건으로 어마어마한 변화를 맞이합니다.


첫 번째는 임신이고요, 두 번째는 완경입니다.


그리고 둘 다 여성코골이가 발생하는 시기와 일치합니다.


살면서 코를 골아본 적이 없는데 주변에서 심하게 코를 곤다고 하면 놀라게 되는데 여성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몸이 반응하기에 그렇습니다.





코골이는 수면 중에 비강, 인두, 후두(상기도) 같은 숨 쉬는 통로가 좁아져 발생하는 떨림소리입니다.


상기도가 좁아지다 못해 자주 막히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악화됩니다.


여성호르몬은 여성의 몸 구석구석에 영향을 미치는데 수치가 감소하면 폐 근육의 탄력이 떨어져 폐활량이 떨어집니다.


아울러 피부 탄력처럼 상기도를 꽉 잡아줘야 하는데 그 기능을 잃게 되면서 코를 골게 되는 것이죠.


완경으로 인해 비만이 생기면서 목 부분에 체지방이 쌓이면 상기도의 근육도 긴장도가 풀립니다.


이것이 여성코골이의 특징입니다.





임산부의 코골이는 태아의 성장과 그 궤를 같이합니다.


만삭이 될수록 자궁이 커져 복강 내 압력이 증가하고 횡경막과 폐를 압박하면서 원활한 호흡이 어려워 심한 코골이를 하게 되죠.


달수가 증가할수록 체중이 느는 것도 하나의 요인입니다.


지방이 상기도와 폐 주변에 붙어서 숨길이 좁아지니까요.


임신 중에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다리절임, 주간 졸림이 한꺼번에 생길 수 있습니다.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데 지속적인 산소부족으로 임신성 고혈압이 발생하고 태아에게 가야 하는 산소와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저체중의 아이를 출산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참 무서운 일이죠.


임산부 여성코골이를 치료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완경 이후의 여성코골이는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복잡합니다.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급격하게 살이 쪄서 코를 심하게 골거나 우울증이나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안감으로 예민해져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날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잠을 푹 잘 수가 없으니 짜증이 늘고 피곤해서 잠을 자도 기도가 순간순간 막혀서 잠이 깨니 악순환의 반복이죠.


이럴 때는 미루지 말고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이 늘었다면 감량을 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육의 탄력성을 증가시키면서 코골이 치료를 병행하면 호전됩니다.





행여 치료를 받는 것이 부끄러워서 병원을 찾는 것을 망설이면 더 큰 질병으로 되돌아옵니다.


그 때는 후회해도 이미 늦죠.


병은 알았을 때가 치료의 적기입니다.


코골이에 성별을 따지는 것도 우스운데 질병을 숨기는 것은 더더욱 안 될 말이죠.


여성코골이는 몸의 변화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생긴 자연스런 주름살 같은 것일지도 모르니까요.


여성코골이로 혼자서 고민하고 있다면 저희 숨수면클리닉에 문의하세요.


같이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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