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트러블 호르몬 때문이라던데...


겨울철 트러블 호르몬 때문이라던데


안녕하세요, 홍시예요~


오늘까지는 좀 날씨가 괜찮은데, 내일 눈오고 주말에는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다고 하네요.


추위에 지지 않으려면 꽁꽁!!



여름은 밤이 짧고 낮이 긴 반면, 겨울은 밤이 길고 낮이 짧아서 햇빛을 볼 수 있는 양이 다른 계절보다 적죠?


그러다보니까 빛의 양도 줄어들고 수면의 리듬에 변화가 많이 생깁니다. 수면 트러블이죠.


지난 번에 홍시가 말씀 드린 것 같은데, 멜라토닌이 낮에 빛을 보면 원활하게 생성되지만, 이 호르몬은 원래 밤에 나오는 수면호르몬이예요. 





이 호르몬이 많이 생성되면 어떻게 될까요? 


멜라토닌의 분비량은 밤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잠도 함께 늘어납니다.

겨울철은 낮이 짧고 해가 늦게 뜨기 때문에 생체시계에 혼란을 가져와서 수면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어요.

아침이 됐는데도 해가 안뜨고 컴컴하니까 우리 몸은 '아직 어두워. 밤인가벼~' 하고 생각하고 멜리토닌을 계속 분비하는 것이 바로 몸이 느끼는 혼란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에 아침 일찍 일어나는 사람은... 수면트러블을 이겨내다니 정말, 대.다.나.다! 


겨울은 원래 그렇데. 밤이 길어서 잠도 많은걸래. 난 몸의 반응에 따를 뿐이야.졸려

하면서 꿈 속을 헤매실건가요? 지각하십니다. - -;


겨울에도 아침에 잘 일어나려면?

1.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을 다른 계절과 마찬가지로 잠이 많이 늘어서 시간을 딱딱 지키기 힘들다...하시면 억지로 지키기를 권하지는 않을게요. 겨울. 느낌 아니까~~ 몸의 상태에 따라 수면시간을 1시간 내외로 조절해도 크게 지장은 없어요.




2. 아침에 햇빛이 들어서 아침이다!!!! 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커튼을 열어놓으세요.
만약, 일어난 시간에 해가 뜨지 않았다면 조명을 켜소 환하게 방을 밝혀주세요.

3. 춥더라도 보일러 온도를 너무 높이지 마세요. 오히려 숙면을 취하는 데 방해가 됩니다. 수면에 쾌적한 온도는 섭씨 25도! 더이상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질좋은 수면에 도움을 줍니다.



4. 겨울철은 실내외 모두 건조하다보니, 호흡기 질환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입니다.

호흡기 질환은 수면에 방해가 되는건 당연하겠죠? 

급성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재채기, 콧물처럼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니까,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비염이 아닌지 체크해보세요~.

실내 적정습도는 60~70 정도니까, 이 습도가 유지되기위해 젖은 빨래를 널어놓거나, 가습기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원래 수면질환을 가지고 있었다면 기온과 일조량 등...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더 악화될 수 있어요. 겨울철이 그런 시기죠.

자고 일어났을 때 몸이 더 피곤하거나 불면증이 지속될 수도 있는데,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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