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환자 수면무호흡부터 치료하는 이유는?

고혈압환자 수면무호흡부터 치료하는 이유는?

한주의 시작! 상쾌한 월요일에 다시 찾아온 홍시, 인사드립니다~! 

추워진 날씨 때문에 고혈압 환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뉴스가 자주 나오는데요, 날씨보다 혈관질환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 게 바로 심한 코골이로 인한 수면무호흡증입니다. 

<추운날씨에 고혈압 환자들은 더욱 조심조심~>

잠을 자는 도중 10초 이상 코나 입으로 공기의 출입, 즉 호흡이 멈춘 상태를 반복해서 겪게되면 수면무호흡증 환자라고 볼 수 있어요.

산소의 공급이 밤새도록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몸에도 이상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 중에서도 혈관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의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죠. 

수면무호흡증과 고혈압, 그 불편한 관계에 대해 알아봅시다~!

 

수면무호흡증때문에 심장발작까지?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뇌는 기억을 저장하고, 몸은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 휴식을 취합니다. 이 때, 근육 뿐 아니라 항상 뛰어야 하는 심장도 조금 천천히 뛰죠. 

잠 자는 동안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 수면무호흡 증상이 생기게 되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는데요, 일단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심장박동수와 혈압이 오릅니다.

산소가 부족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몸속에 있는 산소를 더 빨리 공급해주고, 추가로 산소를 더 확보하기 위해서죠.

이것은 마치 운동을 하면 산소가 부족해져 심장이 빨리 뛰면서 몸에 빠르게 산소를 공급하는 것과 같은 이치인데요, 휴식을 취해야 할 시간 내내 100m 달리기를 쉼없이 계속 한것과 마찬가지의 몸 상태가 계속 된다면, 없던 병도 생기게 되겠죠.

수면무호흡증을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이 쉬어야 하는 수면시간이 오히려 심혈관 질환을 발생시키는 시간이 될 수 있어요.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두었다가는 저산소증과 고혈압이 악화되어 심장발작 등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고혈압은 그 자체로도 심혈관질환 합병증을 일으키는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소리없는 살인자'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혈압약을 복용하여 혈압을 안정시키는데요. 약물치료 뿐만 아니라 수면 장애가 없는지 확인하고, 수면장애까지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압력이 세면 파이프가 터지는 건 시간 문제

 

최근에는 수면무호흡증이 동맥경화와도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어 관심이 높은데요, 수면무호흡증이 10~15년 지속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10~31% 까지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비만 등 여러가지 악화요소가 없더라도 정상인에 비해 사망확률이 7배 이상 높아진다는거죠.

수면 중 호흡이 멈췄을 때 혈관 속에서 빠르게 산화가 진행되고 혈압이 높아지면서 혈관이 손상되는 것이 발견되었어요. 그리고 이 상태로 10년정도 방치해두면 급격하게 상태가 나빠져 동맥경화 등 여러가지 문제가 나타나게 되죠.

알기쉽게 비유해서 설명드리자면, 혈관을 흔히 파이프에 비유하죠? 쇠로 만든 파이프도 오래 쓰면 내부 압력 때문에 터질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몸의 혈관도 오래 쓰면 터지기 쉬워져요. 그런데 파이프 내부에 흐르는 액체의 압력이 세다면, 당연히 더 빨리 터질 위험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고혈압을 예방하고자 하는 겁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들은 더욱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심혈관계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분을 줄인 식사와 적절한 체중유지, 운동 등 평소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켜주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잠자는 동안 숨을 잘 쉬고 있는지도 살피는 것입니다.

자다가 숨이 막혀 깬다거나 몸을 뒤척이는 일이 잦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봐야 해요.

전문 클리닉의 수면다원검사등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진단받고 치료해야 만성적인 질병을 예방할 수 있어요. 이렇게 똑똑한 홍시가 있는 숨수면의원으로 ^^. 

혈관질환은 대부분 만성적이기 때문에 한번 발병이 되면 완치가 쉽지 않습니다. 미리미리 예방해서 건강을 지키는 방법뿐! 아셨죠? 고혈압 생기기 전 수면무호흡증 치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