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에 대한 걱정, 더 이상 하지 마세요.

 

 

수면무호흡증은 알려진 대로 위험한 심혈관 질환 외에도 뇌에도 치명적 영향을 끼쳐 평상시 심한 건망증과 집중력 감퇴, 기억력 감퇴, 학습능력 장애는 물론 알츠하이머 등을 앞당길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수면 중 일어나는 무호흡이 왜 그렇게 많은 합병증을 가져오는 걸까요?


의학적으로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호흡 멈춤이 10초 이상이고, 수면시간당 그러한 호흡 멈춤이 5회 이상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 호흡중추에 의한 호흡운동의 동반여부에 따라 폐쇄성, 중추성, 혼합성으로 구분해요.


중추성은 뇌에 이상이 있어 호흡을 하라는 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무호흡이 생기는 경우를 말하고 폐쇄성은 뇌에서는 계속해서 호흡운동신호를 보내지만 좁은 기도가 문제가 되어 일시적 막힘으로 인해 무호흡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해요.


혼합성은 말 그대로 중추성과 폐쇄성이 혼합되어 있는 것이고요.


그중에서 일반적으로 얘기되는 수면무호흡증은 90%이상이 폐쇄성으로 좁아진 기도의 문제로 발생하는 질환이에요.

 



이렇게 좁은 상기도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수면무호흡증이 위험한 것은 숨이 막혀 호흡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도 그러하지만 호흡 시 체내에 공급되는 산소 부족으로 인해 크고 작은 수많은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그 대표적인 것이 고혈압, 뇌질환, 동맥경화, 당뇨 등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심혈관 계통의 질환들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체내 산소 부족이 누적되면 뇌에도 치명적 영향을 미쳐 기억력 감퇴, 학습능력 저하, 운동능력 감퇴, 치매 등을 불러올 수 있어요.


물론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제대로 숙면을 취할 수 없어 낮 동안 피로와 졸림, 멍함, 운동 및 의욕 저하 등을 보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도 무호흡증으로 인한 체내 산소부족은 근본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지요.

 



국내의 한 연구팀에 의하면 수면무호흡으로 인한 산소부족은 뇌 부위의 뇌혈류를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사람들은 잠을 깬 후에도 낮 동안에 집중을 못하거나 심한 건망증을 보일 수 있다고 해요.


특히 뇌에서 꿈이나 기억을 관장하는 부위와 운동 감각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 주의력과 시공간분석을 관여하는 부위의 뇌혈류가 크게 떨어진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이 부분들이 산소결핍에 특히 예민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따라서 수면 중 무호흡 증상이 심하면 심할수록 뇌기능 감소도 심해질 수 있어요.


그런 이유로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경우 기억력이 감퇴하거나 집중을 못하고 학습능력 부진을 보이거나 운동능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지요.


나아가 알츠하이머를 불러오기도 쉽고요.


그 외에도 체내 산소부족은 피부는 물론이고 세포 노화에도 치명적이에요.


그러므로 수면무호흡증이 있다는 건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그저 수면 중 발생하는 숨막힘 모양의 호흡질환 정도가 아니라 수면부족과 산소부족으로 인한 수많은 크고 작은 질환과 문제를 터트릴 수 있는 질환 종합 세트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지요.

 



수면무호흡증을 발생시키는 요인들에는 비만, 노화, 호르몬 변화 등이 있을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비만은 특히 무호흡증을 발생시킬 수 있는 주범이에요.


외형상으로 보아 목이 굵고 짧은 사람들 중에 무호흡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목둘레 17인치 이상이면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해요.


따라서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수면무호흡증을 예방하거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수면무호흡증의 치료에는 크게 수술과 양압기나 구강내 장치를 이용한 치료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러한 치료의 기본적 목적은 좁혀진 기도를 정상인만큼의 크기로 확장시켜 호흡의 정상화를 돕는 데 있어요.


물론 이런 치료를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어느 정도의 호흡질환을 가지고 있는지 또는 수면무호흡증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만 해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무호흡지수 RDI는 그래서 특히 중요해요.


RDI 수치가 만약 5이상으로 나오면 호흡질환으로 진단하고 5-15는 경증, 15-30이면 중등도, 30이상이면 중증으로 구분하여 필요한 적절한 치료방법을 택해야 하지요.

 



일반적으로 무호흡 지수가 중등도 이상, 중증인 경우 양압기나 수술치료가 이용되는데 양압기는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착용하는 만큼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착용하지 않으면 치료에 실패할 확률도 그만큼 높아요.


기도확장술이라고도 불리는 치료법은 정확히 문제가 되는 부위나 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면 가장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될 수 있어요.


이를 위해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확인하는 3DCT검사가 필요해요.


치료 후 3DCT를 통해 정상인의 그것만큼 기도가 확장되고 확인 결과 RDI 수치도 5이하로 떨어졌다면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걱정, 이제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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