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다원검사 치료를 위해 고비용의 검사를 꼭 해야하나?
- 수면다원검사
- 2014. 4. 16. 15:54
수면다원검사, 치료를 위해 고비용의 검사를 꼭 해야하나?
안녕하세요~ 홍시입니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수면클리닉을 찾게 되면 여러가지 검사를 하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첫번째 단계이자 으뜸으로 중요한 검사가 바로 수면다원검사입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질환의 진단을 위한 표준검사라고 볼 수 있는데요, 흔히들 검사나 치료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아픔, 두려움, 공포감이 들겠지만, 수면다원검사는 전혀 그런것들과 상관없어요.
어떤 증상을 갖고 있는 분들이 수면다원검사를 받게 되는지,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고 나면 전혀 무서울 것 없는 수면다원검사, 오늘의 주제입니다^^
수면다원검사의 A to Z
수면장애 증상을 보이는 모든 환자들이 수면다원검사의 대상인데요,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 코골이 수술 전,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된다.
- 밤에 적절히 잠을 잤지만 낮에 졸리거나 집중력이 떨어진다.
- 만성피로에 시달린다.
- 기면증이나 원인불명의 과도한 졸음증으로 괴롭다.
- 수면 중 움직임이 많아서 방해가 된다.
- 수면 중 음식을 섭취한다거나 이상행동을 보인다.
- 만성불면증으로 시달린다.
등...의 원인 감별을 위해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일단 수면다원검사를 받기로 마음 먹었다면 평소에 잠드는 시간보다 1~2시간 먼저 병원을 찾아 간단한 설문을 작성합니다.
잠자리가 바뀌는 것은 잠을 방해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검사장소에 익숙해질겸 이왕이면 일찍 도착하는 게 좋아요.
뇌파검사와 수면구조검사, 수면호흡검사, 근전도와 수면움직임 검사를 위해 여러가지 센서를 몸에 부착합니다. 그리고 푹~ 주무세요.
평소 수면시간 또는 1~2시간 일찍 기상하면 끝~!
사전 예약시 오전에 검사결과를 상담받으며 진단에 따라 앞으로의 치료방법에 대해 전문의가 설명하게 됩니다.
어떠세요~ 알고나니, 전~혀 아프거나 위험한 검사가 아니죠?^^
센서를 부착하고 나서 잠을 자게 되면 몸을 뒤척이다 떨어졌을 때 다시 센서를 원위치시켜 줄 수 있는 있고, 가까이서 수면상태를 객관적으로 관찰해 줄 수 있는 수면기사가 24시간 상주하고 있으니 걱정마시고요~.
수면다원검사를 여러가지 단계로 나눌때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이 수면기사의 존재유무인데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수면기사가 함께 있는 것이 좋다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상황에 따라 수면기사가 없이 간이로 진행되는 검사도 있지만 정확도와 객관성이 떨어져 수면클리닉에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치료를 위해 꼭 그렇게 고비용의 검사를 해야 하는 것인가? 에 대한 의문을 갖는 분들도 계신데요,
기면증의 경우, 비슷한 과수면증에 대한 감별 및 확진이 필요하며 한번 진단이 될 경우 평생 가져갸야 하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정확한 진단 이후에 치료 계획을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고요.
또한 기면증에 쓰이는 약물의 건강보험 적용을 위해서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하며 건강 보험 적용시 약 부담 및 질료 비용도 10%로 감소 되므로 수면다원검사는 여러 이유로 꼭 필요한 검사 입니다.
주간 졸림증이나 집중력 장애가 매우 심한 경우, 만성피로가 너무 심한 경우, 과수면 질환이 의심될 때는 다중수면잠복기검사를 진행합니다.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한 후 기상하여 2시간 단위로 총 5회의 낮잠을 자며, 평균수면잠복기와 렘수면의 출현 여부에 따라 진단이 내려집니다.
15분 정도의 낮잠을 자고 난 후 2시간 정도 휴식을 갖고 다시 또 낮잠을 자는 스케쥴이 반복되며, 이 검사 역시 통증을 유발하는 과정은 없어요.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전날 평소와 다름없이 잠자리에 들고, 검사 당일엔 낮잠을 피하세요.
잠을 방해하는 술, 커피, 담배 등은 피하고, 평소 복용하고 있는 약물 복용은 병원과 상의하여 검사에 임하는게 좋습니다.
수면다원검사, 알고 보니 별거 아니죠?
수면장애 치료받아서 남들처럼 꿀잠 한번 자보고 싶은 분들! 치료가 아무리 급해도 수면다원검사가 먼저입니다.
오늘이라도 마음먹고 병원을 찾아 상담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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