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질병 예방법 알고 계십니까?
- 기타 수면질환
- 2014. 8. 28. 18:13
환절기 질병 예방법 알고 계십니까?
안녕하세요, 홍시입니다.
여러분들, 운동 하시나요?
홍시는 운동하고는 담을 쌓고 사는 사람이데... 그래서 그런가... 나이가 들면서 부쩍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조금만 오르막인 길을 걸어도 금방 숨이차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서 그런지 몰라도 날씨의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해서 8월에 덜컥 들어온 감기로 고생도 하고...
이게 바로 환절기 감긴가보다.. 하면서 연신 콧물을 닦고 있습니다. 훌쩍~!
그런데 저만 그런게 아닌가봐요.
갑작스러운 기온의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면역력이 떨어지는데요, 그것이 바로 환절기 질병인 감기로 이어지는 분들이 주위에 많더라고요.
환절기 질병: 감기
환경이 갑작스럽게 변하면 그 속도에 따라 몸이 적응하지 못해서 몸에 여러가지 증상이 일어날 수 있어요.
어떤 것들이 있는 지 한 번 살펴볼까요?
첫 번째는 제가 지금 걸려있는 감기입니다. 에취~!!
주변에서는 제가 콧물을 훌쩍이거나 재채기를 하면 계절의 변화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하면서 놀리곤 하죠. - -;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감염에 취약한 시기이기도 하고, 몸이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에너지가 더 필요한 때이기도 한데요, 이 때 건강관리의 포인트는 몸의 균형을 깨지 않는 것입니다.
일단, 몸에 안좋다고 하는 것은 안하는 것이 좋겠죠?
환절기가 되면 호흡기부터 신호가 온다 하시는 분들은 특히 담배와 술을 금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술, 담배 하면서 보약이나 영양제로 보충하면 되겠지... 생각하시나요? 안돼요~ 안돼~
몸에 부담을 주는 환절기에 질병 예방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니만큼, 이것을 깰 정도의 음주와 흡연은 꼭 삼가해주세요~
<사진출처:http://goo.gl/LJVUly>
그리고, 청결!
감기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계절에는 외출해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꼭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고 양치를 하세요~.
환절기 질병: 불면증
환절기에 이상하게 잠을 못잔다는 분들이 많으세요.
위에서도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에너지가 더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생활패턴에 따라 환경의 변화에 적절하게 적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환절기에는 스트레스와 갈등, 불안요소 같은 감정의 기복이 들쑥날쑥 심해져서 몸의 균형과 리듬을 깨뜨리게 됩니다.
불면증이 심한 분들 중에는 그 날 먹고, 움직이는 에너지 균형의 문제 또는 감정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등으로 잠을 이루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요.
따라서 적절한 식사량과 비타민 섭취, 가벼운 산책과 같은 움직임을 통해 잠을 잘 수 있는 정도의 힘을 만들어 내는 것이 불면증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병적인 수면 장애를 제외한 일시적인 수면의 문제는 일반적인 일상, 이를테면 먹고, 움직이고 감정 다스리는 균형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려주는 몸의 신호입니다.
그럴 때는 균형을 다시 잡아 주는 것이 관리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면증 치료를 위한 자극요법
- 졸릴 경우에만 잠을 자려 합니다.
- 침실에 누워 졸리지 않거나 잠들지 않는 시간이 20분이 넘으면 잠자리를 떠나 조용한 행동들을 합니다.
- 침실 외에서는 수면을 취하지 않습니다. 졸리다고 생각이 될 때만 침실로 옵니다. 이런 행동들을 반복적으로 합니다.
- 깨어나는 시간은 일정해야 합니다. 주말이나 업무가 없을 때도 해당됩니다.
- 침실은 수면, 아픈데 쉬는 장소로만 사용합니다.
- 낮잠을 취하지 않습니다. 꼭 자야할 정도로 힘들다면 3시 이전에 20분미만이 좋고 1시간을 넘으면 야간 수면에 방해됩니다.
<사진출처:http://goo.gl/6PvlHF>
난 가을을 타는 것 같아... 하면서 심하게 우울해 지는 분들도 계세요.
이러 증상을 계절성 우울증으로 볼 수 있는데요, 햇빛이 약입니다.
잠깐이라도 바깥에 나가서 햇볕이 내리쬐는 길을 걸어보세요.
불면증이나, 우울증이 너무 오래간다... 하시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 꼭 기억해 두시고요.
환절기 질병: 알레르기 비염
환절기는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괴로운 시기입니다.
알레르기는 외부의 항원에 대해 과민적인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꽃가루, 곰팡이, 털, 먼지진드기 등이 원인이 되는데요, 봄에는 나무, 여름철에는 잔디, 가을에는 잡초 등이 원인이 되고, 집 먼지 진드기나 곰팡이는 일년 내내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환자는 염증물질로 인해 코막힘,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염증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는것이 가장 초기에 하는 방법입니다.
계절성 알레르기를 치료하는 방법은 원인이 되는 항원을 회피하거나, 알레르기에 대한 약을 먹거나, 뿌리는 등 알레르기 면역치료가 있어요.
여기서 잠깐~!
코막힘이 있으신가요?
코막힘은 수면호흡장애의 원인 중 10%내외를 차지하는 부분인자이고 수면중 코골이나 무호흡이 발생하는 연구개나 혀 뿌리 부위의 기도를 좁게 만들 수 있어요.
코를 통해 호흡하는 것이 정상적인 호흡경로인데, 비강호흡으로 충분한 공기가 들어오지 못하면 구강호흡이 일어나고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환절기 질병: 만성피로
환절기에는 기온의 변화가 갑작스럽기 때문에 체온조절이 힘들어요.
그래서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는 동안 내 몸은 불균형 상태에 놓이게 되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가 쌓이게 됩니다.
기온이 올라가는 환절기보다, 기온이 내려가는 환절기에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만성피로를 호소할 수 있어요.
하지만, 만성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충분히 쉰 것 같은데 회복되지 않고 일상 생활이 힘들 정도가 된다면 원인을 밝혀줄 수 있는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일수도 있거든요.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이상하게 머리가 개운하지 않고 낮에도 항상 졸리고 이유없이 피곤하다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보세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장애가 있으면 밤 동안, 잠자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항상 잠이 부족한 것처럼 피로하고, 일의 집중력도 떨어집니다.
내가 왜이러지? 피로감이 왜 이렇게 오래가지? 생각이 되신다면, 근처에 있는 수면클리닉에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앞에서 말씀드린 질병들을 환절기니까 생기는거고, 곧 없어질거다... 하고 그냥 넘기지 마시고, 주의깊게 관찰해 보세요.
자신의 몸과 마음을 잘~돌보는 일.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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