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다원검사, 명절 증후군같아요.


수면다원검사에 대한 문의가 명절이 지나면 늘어난다는 사실.


명절이 지나면 이혼상담도 늘어난다고 하죠?


즐겁고 기뻐야 하는 명절이 지나면 왜 이런 상담이 늘어나는 것인지.


불편한 일들이 많이 생기니 참말로 안타깝습니다.





과연 홍시는 이번 명절을 어떻게 보내고 나타날까요?


홍시도 궁금궁금. ^^


아무튼지간에.


온가족이 모여 하룻밤 자고 나면 꼭 하나, 둘씩 등장하는 코골이.


잠자리가 바뀌어서 안그래도 뒤숭숭한데 엄청난 소음까지 나를 괴롭힌다면 짜증이 치솟는 것은 당연하죠.


내가 아랫사람이라면 모를까 윗사람이라면, 이때 한마디 합니다.


요즘 코골이전문병원도 많다는데 왜 아직 치료를 받지 않느냐고.





대강 이런 시나리오로 가족들의 구박 아닌 구박을 받으며 상담을 받는 것이 아닐까 추측하며.


코골이치료의 첫 단추인 수면다원검사를 안내해 드릴께요.


명절을 보낸 후 돌아오셔서 편안히 검색해서 보시라는 홍시의 배려랍니다. ^^


보기 편하시도록 아주 간단명료하게 정리할 거에요.


그럼~ 시!!! 작!!!





1. 병원에 전화를 하거나 내원한다.

전화를 하는 건 상담이고 내원하는 건 진찰이 됩니다.


떨려서, 아직은 뭔지 몰라서 내원하기 두려우시다면 간단하게 온라인이나 전화 상담을 받아도 좋아요.


하지만 치료를 시작하려면 반드시 내원해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는 점, 기억하세요.


(전화나 온라인 상담을 통해서 수면다원검사만 받을 수 있어요. 그건 어디까지나 "검사"일 뿐 치료는 아니에요.)


1-1. 실비보험 적용 여부를 파악한다.

병원 상담시에 함께 상담 받으신 후 개별 보험회사를 통해 확인하세요.


100%는 아니지만 보험사를 통해 비용을 받을 수도 있어요.





2. 수면다원검사 날짜를 잡는다.

검사는 병원에서 하룻밤 자면서 진행되요.


자면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신체 상황을 확인합니다.


평일이든 주말이든 상관없고, 본인이 늦게 자면 늦게, 일찍 자면 일찍.


본인의 수면 패턴대로 수면다원검사 날짜와 시간을 잡을 수 있어요.


2-1. 빠른 검사결과를 원하신다면 당일 판독 예약

검사 결과를 바로 알고 싶으시다면 미리 예약해주세요.


판독하는데 2~3시간 정도가 소요되고, 검사 결과를 가지고 전문의 상담이 1시간 가량 진행됩니다.


2-2. 수면다원검사 당일, 카페인, 술 등은 삼간다.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요인은 가급적 피해주세요.





3. 수면다원검사 당일, 1시간 정도 일찍 병원에 도착한다.

검사 예약 시간보다 조금 일찍 병원에 오시도록 말씀드려요.


아무래도 환경이 바뀌다보니 평소보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일찍 일어나는 분들이 많으시거든요.


환경 적응과 간단한 설문을 위해 일찍 오시면 좋습니다.


4. 검사 전 간단한 설문 작성

간단하게 수면질환이나 수면상태에 대한 설문을 작성해요.


소요시간은 대략 10분 정도랍니다.





5. 수면다원검사를 위한 센서 부착

주사바늘을 이용해 피를 뽑거나 방사선을 이용한 촬영 등은 전혀 없습니다.


몸에 20여 개의 센서를 부착하는 것으로 검사 끝.


센서를 통해 뇌파검사는 물론, 수면무호흡, 근전도, 안구운동 등 수면움직임을 확인해요.


5-1. 센서 오류 측정

수면다원검사를 위한 센서는 아주 민감해요.


또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해 제대로 작동이 되는지, 노이즈의 상태 등을 파악합니다.





6. 수면

센서를 부착해서 불편한 느낌이 들 수 있지만.....


편안하게 주무시면 됩니다. ^^


잠자는 모습도 촬영하고 있으니 누가 문을 벌컥 열고 나를 괴롭히지 않을까 걱정하지 마세요.


7. 기상 후 출근, 퇴원

편안하게 주무셨나요?


아침에 눈을 뜨면 검사는 끝입니다.


병원에서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출근하셔도 되구요.


미리 예약을 하셨다면 잠시 기다렸다가 검사 결과를 보실 수 있어요.


출근하지 않으신다면 (퇴원이라는 거창한(?) 표현을 썼는데) 집으로 돌아가서 쉬면 끝.





수면다원검사는 코골이치료는 물론, 각종 수면질환 치료를 위해 선행되는 검사라고 보시면 되요.


수면질환의 특성이 자는 동안 벌어지는 일이라 환자 본인이 증상을 알 수 없고, 신체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할 수 없는데요.


수면 중에 일어나는 신체의 변화를 센서와 촬영을 통해 데이터화 하는 겁니다.


명절 증후군처럼 등장하는 코골이 타박이 있었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고 치료를 고민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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