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운동을 하면 괜찮아질까?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6. 1. 5. 17:45
코골이, 운동을 하면 괜찮아질까?
코골이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부분 기도에 문제가 있어서 코골이가 있거나,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골이와 관련이 깊은 기도의 크기는 체중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녔는데요,
기도CT를 찍었을 때 정상인보다 기도 크기가 넓다면, 평소 꾸준히 관리해온 체형 덕분일거예요.
코골이가 있고, 자다가 숨이 자꾸 멈추는 증상은 BMI(체질량 지수) 지수하고도 관계가 있는데요,
체중이 1kg 빠지면 무호흡지수라고 하는 RDI가 1~1.5 떨어집니다.
그래서 운동을 하면 체중이 조절되고 그것이 코골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죠.
운동을 하면 몸의 피로도가 쌓여서 잠이 잘 온다는 얘기들 많이 하시죠?
운동이 정말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까요?
운동이 주는 수면건강의 변화는 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릅니다.
또한, 운동은 잠들기 전, 4시간에서 6시간 전에 하는 게 좋아요.
적절한 운동은 서파수면의 길이를 늘려주기 때문에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잠들기 바로 전에 격한 운동을 하면, 교감신경을 흥분시켜서 오히려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장기간 꾸준히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수면의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렇다면, 수면에 도움을 주는 운동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운동이라고 해서 몸을 무리하게 크게 움직이는 것 보다, 잠들기 4~5시간 전에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 만으로도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어요.
야간에는 런닝머신에서 심하게 뛰는 것은 피하시고, 정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가나, 필라테스같이 심박수를 올릴 수 있는 정도의 운동이 수면에 도움을 줍니다.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해주세요.
운동은 수면건강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하기 때문에 뇌 기능을 활성화합니다.
그래서 신체 건강에도 두루두루 도움을 줄 수 있으니, 가벼운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너무 늦은 밤에 하는 운동은 대부분 수면에 방해가 되므로 수면 전 4~5 시간 전에 운동을 하는 것, 잊지 마세요. ^^
체중을 줄이는데 성공했음에도 자다가 자주 숨이 멈춰서 깨고, 코골이가 심해서 옆 사람을 깨운다면 그 때는 운동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꼭! 코골이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찾으셔서 검사를 받으시고, 전문의의 상담을 받으세요.
운동이 질환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데 약간의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치료는 병원의 전문 의료진에게 맡겨주세요.
수면무호흡증 온라인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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