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 다리가 아픈데 수면질환?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가 너무 아프답니다.


다리가 너무 아픈데 말이죠.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질환입니다.





사람 몸에는 신경전달물질이라는 것이 있어요.


뇌를 비롯한 신경세포에서 분비되어 주변 신경세포에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아드레날린, 엔도르핀 등이 바로 신경전달물질에 해당되요. (두산백과 참고)


아드레날린이나 엔도르핀처럼 유명한 아이는 아니지만 도파민도 이런 신경전달물질 중에 하나에요.


바로 이 '도파민'이 하지불안증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리가 아픈 증상을 가진 다른 질환과는 원인이 조금 다르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일반적인 원인이 도파민이라면 치료방법은 뭘까요?


신경전달물질을 먹거나 주사할 수가 없을텐데 말이죠.



도파민 분비는 철분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몸 속의 철분이 부족하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하지불안증은 철분을 이용한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같은 이유로 여성에게, 나이가 많을수록 많이 나타나구요.


출산이나 월경,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여성에게 철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런데 다리가 아프면 제일 먼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오늘 많이 걸었나, 그동안 피곤했나 되짚어 보고, 그게 아니라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나 의심할 거에요.


이런 증상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여기고


하지정맥류나 척추질환을 의심합니다.


병원을 찾는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분들 중에 척추질환 관련 치료 받은 분이 종종 계세요.


다리 아픈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면, 한 번쯤 하지불안증을 의심하셔도 좋을듯 해요.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가 아픈 다른 질환과 다른 특징이 있어요.


먼저 통증이 사람마다 제각각이라는 거에요.


어디가 어떻게 아프다고 말할 수 없이 다리가 저리듯이 아프기도 하고 전기가 통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어떤 분은 아프다기보다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라고도 해요.


아주 심한 경우 일반 진통제는 소용이 없을 정도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기도 해요.


유명 쇼호스트가 방송에서 하지불안증으로 죽음도 생각할 정도였다고 하는 말이 과장이 아니랍니다.





그러나 하지불안증후군의 가장 큰 특징은,


밤이 되면 통증이 시작된다는 것과 다리를 움직이면 통증이 사라진다는 거에요.


보통 다리가 아픈 다른 질환은 움직이면 아프고 쉬면 통증이 사라지는 것과 정반대에요.


움직이거나 다리를 주무르면 통증이 사라지는 점때문에 오히려 혈액순환장애로 의심하세요.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 자려고 누우면 다리가 불편하기 때문에 쉽게 잠들지 못하는데요.


그래서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하지불안증 진단을 받고 깜짝 놀라기도 한답니다.





밤이 되면 다리가 아프고 움직이면 통증이 사라진다....... 혹시 나도?


하지불안증후군이 의심되면 수면클리닉을 찾으세요.


검사를 통해 하지불안증 진단을 받으면 약물이나 주사치료를 시작해요.


일반 진통제가 듣지 않을 정도로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증세가 호전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요.


증세가 호전되었다고 해서 치료를 멈추면 안되구요.


일상생활에서도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가벼운 스트레칭 정도의 운동도 필요해요.


하지불안증후군이 여성이나 노인분들께 잘 나타난다고 해서 어린이가 예외인 건 아니에요.


성장통으로 오인해서 그냥 넘어갈 수 있으니 어린이가 다리가 아픈 것도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답니다.





드러나는 증상으로 스스로 판단하는 것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질환 하지불안증후군.


다리가 아픈데 수면질환일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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