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수술이 두려운 이유


수술은 어느 경우에나 두렵습니다.


수술실의 차가운 공기도 두렵고, 마취를 해서 정신이 없어지는 것도 두렵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두려운 점은 이 모든 두려움을 극복하고 수술을 받았는데 치료가 만족스럽지 못하고 재발하는 것이겠지요.


불명예스럽지만 코골이수술로 알려진 수면무호흡증 수술이 재발이 많은 수술로 유명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무섭기로 치자면 손가락 안에 꼽힐 입소문을 타고 수면무호흡증 수술은 늘상 불명예 꼬리표를 달고 살았습니다.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결정한 환자분이 장치 치료를 먼저 원하는 경우도 이런 소문때문이라고 얘기하는 경우도 많았구요.


과학기술과 더불어 의학기술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2016년, 지금의 수면무호흡증 수술은 어떨까요?


여전히 재발이 많은 수술일까요?





아주 극단적인 예를 들어볼게요.


배가 아픈 환자가 병원에 와서 급하게 수술을 하려고 합니다.


배가 아프니 위장이 문제인가 싶어서 위장을 수술했는데 알고보니 신장이 아팠던 것이었다면,


수술을 했는데도 병이 낫지 않고 재발했다고 여길 수 있는 것이죠.


아무리 급해도 환자가 어디가 아픈지, 그곳이 왜 아픈지 원인을 정확하게 찾은 후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잖아요.


수면무호흡증 수술도 마찬가지에요.


왜 수면무호흡증이 생겼는지, 원인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치료해야 만족스런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죠.


그 과정이 생략된다면 수면무호흡증 수술만이 아니라 어떤 질환 수술도 재발의 두려움을 늘 갖고 있어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대개 기도가 좁은 것에서부터 시작이 되요.


먼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무호흡지수(RDI 수치)를 확인합니다.


RDI 수치가 5이상 (1시간 평균 5회 이상 무호흡이거나 저호흡 상태) 이면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게 되고,


RDI 수치에 따라 경증인지 중등도인지, 중증(RDI 수치가 30 - 1시간 평균 30회 이상 무호흡이거나 저호흡 상태)인지를 나눠요.


사람마다 기도가 좁은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으면 3D CT 촬영을 하게 되요.


3D CT 촬영은 기도 주변의 해부학적 구조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줘요.


기도가 어느 정도 크기인지 mm 단위까지 확인이 가능하고, 해부학적 구조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수술방법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 수술 후에는 3D CT 촬영본을 통해 기도가 얼만큼 넓어졌는지 전과 후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요.


물론 RDI 수치의 변화도 함께 공개한답니다. ^^





어떻게 보면 이런 검사 과정이 번거롭고 불필요한 과정처럼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원인을 찾는 이런 과정이 생략되고 일반적인 코골이수술이나 수면무호흡증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재발' 이라는 꼬리표를 달 수밖에 없었던 거에요.


기도가 좁아서 수면무호흡증이 생기고 코골이가 생겼는데


소리가 나는 부분인 편도를 제거하거나 목젖을 절개하는 수술만 받았다면,


당연히 수면무호흡증은 남아있는 거니까요.


다시 또 극단적으로 얘기하자면 재발이 아니라 수면무호흡증의 직접 원인이 되는 부분은 손도 대지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인을 제대로 찾아서 그 원인에 맞는 수술을 받는다면 결과가 만족스러운 건 당연한 일일 거에요.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2005년 이후 수많은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 치료, 수술의 경험을 통해 얻은 소중한 교훈이지요.


수면무호흡증 수술을 앞두고 환자분이 두려워하는 이유까지 충분히 고려해,


원인을 꼼꼼하게 찾는 것은 물론, 수술 전과 후의 과정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결정하기 어려우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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