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부족증상, 질환일 수도 있어요.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6. 7. 4. 13:59
'잠' 이란 놈은 정말 예민합니다.
조금만 시끄러워도 잠을 설치고, 불이 환해도 자다가 깨지요.
지금같은 장마철엔 습해서 못 자겠고, 여름엔 더워서 잠을 이룰 수 없어요.
잠자리가 바뀌면 바뀌니까 못 자고, 잔다고 잤는데 깊이 못 자면 몸이 피곤합니다.
적당히 자면 좋다면서 많이 자도 힘들고 병이라고 하네요.
젊으면 젊어서 잠자는 시간이 아깝고 나이 먹으면 나이 먹는대로 잠자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그렇다고 잠을 안자면 몸도 마음도 모두 상하게 되는 '잠'.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우리 생활을 쥐락펴락하는 요상한 녀석입니다.
사람도 결국엔 자연의 일부지요.
자연의 흐름대로 살아야하는데 문명의 발달로 자연의 흐름을 거슬러 살아갑니다.
밤의 길이에 따라 수면시간이 달라지는 것을 아세요?
겨울보다 여름에 아침에 일어나기 수월하고 활동량이 많아도 덜 피곤한 것이 같은 이치에요.
그런데 바쁜 현대인이 자연의 흐름대로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늘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면서 내 몸이 왜 그런지 이유도 모르지요.
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방치하는 수면부족증상, 내 생활의 토대가 되는 수면 상태를 한 번 체크해 보세요.
수면부족증상의 첫 번째는 뭐니뭐니해도 피로감입니다.
몸이 무겁고 찌뿌풍해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피로가 쌓였다거나 피곤하다고 표현할 수 있는 상태에요.
이걸 수면부족증상이라고 말하기도 뻘쭘하지만, 문제는 만성 피로감에 있어요.
수면부족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크게 블편함을 느끼지 않게 되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만성 피로감이거나 간에 문제가 있다고 여기지요.
조금 더 심한 수면부족증상이라고 하면 주간졸림증을 들 수 있어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에게 흔히 보인다고 말하는 증상인데요.
피로감을 넘어서 실제로 잠이 오는 거에요.
꾸벅꾸벅 졸기도 하고 잠이 쏟아져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기도 하구요.
이런 수면부족증상이 지속되면 스스로 기면증을 의심하기도 해요.
단순하게 피로감이나 주간졸림증을 넘어선 수면부족증상은 집중력 감퇴, 무기력감, 우울감 등을 들 수 있어요.
신체적인 증상이 정신적인 부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거죠.
최근에 탈모로 한의원을 찾았던 홍시의 친구는
한의사분이 무슨 일이 있어도 새벽에 잠들지 말고 일찍 자라는 처방을 내렸다고 해요.
한의학에서도 수면부족이 미치는 영향을 굉장히 넓게 본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어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수면부족증상 이외에
노화에 영향을 미치고 성장기 아이의 성장이 둔화된다거나, 두뇌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잘 알려져 있어요.
눈으로 확인 가능한 시기가 상당히 필요하기 때문에 쉽게 넘기는 경우지만요.
그런데 이러저러한 수면부족증상을 나열하지 않아도 수면시간이 부족해서 몸에 이상이 느끼는 건 누구나 알 수 있을 거에요.
다만 처음에 나타난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갔다가 만성이 된 후에 다른 질환을 의심하게 되는 거지요.
수면질환은 다른 질환과 다르게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특별한 증상이 보인다 해도 모두가 잠이 들어 있는 시간에 나타나므로 알 수가 없어요.
그러니 자고 일어난 다음날 수면부족증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장 병원을 찾아야 할 정도의 고통도 없구요.
불편함을 견디며 오랜 시간 건강을 좀먹게 두지만 나는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수면부족증상이 느껴지고 오래도록 지속된다면 한 번쯤 수면질환을 의심해 보세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대표적인 수면질환인 걸 생각하면
'그까짓' 잠 좀 못자는 거라고 넘기는 것이 내가 나를 더 힘들게 만드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수면부족증상으로 고민이 되셨다면 우선, 온라인 상담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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