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원인을 알아야 치료하지요.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6. 8. 15. 08:00
심하게 코를 고는 것보다 자는 동안 무호흡 증상이 더 무섭다는 얘기는 들어보셨을 거에요.
하기사 코를 고는 것쯤은 하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니 수면무호흡이 심각한 질환이라고 생각하기는 쉬울 수 있겠습니다.
수면무호흡은 코골이와 달리 치료해야 하는 질환으로 분류하고 있어요.
코골이가 단순하게 숨을 쉴 때마다 소리를 만들어내는 코를 고는 것을 지칭한다면
수면 중 호흡이 끊기는 것을 지칭하는 수면무호흡증은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에요.
이런 얘기를 들으면 수면 중에 호흡이 힘들면 죽는 거 아니야? 라고 걱정되실텐데요. ^^
실제로 이로 인해 직접 사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요.
대신 수면무호흡으로 인해 합병증이 생기고 기존의 질환 치료가 어려워지는 겁니다.
수면무호흡증 원인을 안다면 왜 호흡이 없는데 죽지 않고 합병증만 생기는지,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찾기도 쉬워지겠죠?
수면무호흡증 원인은 좁은 기도에서 찾습니다.
기도가 좁기 때문에 숨을 쉴 때 공기가 드나드는 것이 원활하지 않아요.
그 좁은 곳으로 공기가 드나들며 기도 주변을 진동시켜 만드는 소음이 바로 코골이에요.
그러다 어느 순간 기도가 아예 막혀버리는 일이 발생하면 수면무호흡이라고 부릅니다.
수면무호흡증 원인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이 바로 좁은 기도에요.
기도가 좁다고 하면 어느 정도길래 좁다고 하는지 궁금하실텐데요.
좁다, 넓다의 기준은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아요.
기도확장수술을 통해 치료받은 환자분들 중에 기도의 가장 좁은 부분이 2mm 정도였던 분이 계셨거든요.
좁다는 기준이 명확하게는 없지만 2mm 정도라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잡힐 거에요.
기도가 좁다는 기준이 없는데 수면무호흡증 원인은 그렇다쳐도, 어떻게 정식으로 진단을 할까요?
바로 RDI 수치로 수면무호흡 진단도, (치료 후) 정상화 진단도 내립니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1시간을 기준으로 저호흡이거나 무호흡인 횟수를 평균값을 구해요.
그 평균값이 바로 RDI 수치입니다.
RDI 수치가 5 이상이면 수면무호흡 진단을 받구요, 반대로 5이하가 되면 정상화 진단을 받습니다.
위에 말씀드렸던 환자분은 RDI 수치가 60이 넘었어요.
1시간동안 평균 60번 무호흡이거나 저호흡의 상태가 되었던 것이죠.
기도가 2mm 인지, RDI 수치가 60인지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나 싶으시죠?
숨수면클리닉은 3DCT 촬영본도 수면다원검사를 통한 RDI 수치도 모두 공개하고 있어요.
치료 전과 치료 후의 달라진 점을 직접 확인시켜 드린답니다. ^^
의료 용어도, 법률 용어도 보통 사람은 쉽지 않잖아요.
말로만 설명하면 뭔지 몰라서 질문도 할 수 없고, 마냥 답답하기만 하고.
그래서 어쩐지 속는 느낌이 들지만 그것도 그냥 느낌일 뿐이고.
환자분들의 그런 불안함을 잘 알기에, 또 치료 받은 환자분들의 만족도가 높기에 자료를 공개하고 있답니다.
수면무호흡증 원인이 이거 하나다!!! 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내원해서 '나'만의 수면무호흡증 원인을 찾아야 하고, 수면무호흡증 원인을 알아야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배가 아프다고 해서 모두 같은 원인이 있는 건 아니잖아요.
체해서 배가 아픈데 맹장수술을 하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처럼
나만의 정확한 수면무호흡증 원인 찾는 것, 바로 치료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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