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이런 증상이면 병원에 가야...
- 기면증-과수면증
- 2016. 11. 17. 09:00
회사에서 회의를 하는 도중에 잠이 쏟아지는 것은 일상이고,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도 잠에 빠진다는 것이었는데요,
수면이 부족해서 그런 것도 아니었어요.
잠을 자도자도 피곤한 것은 물론이고, 회사원의 경우에는 검토해야 하는 서류를 볼 때 심하게 졸리고
공부를 하는 수험생의 경우에는 책만 보면 집중이 안될 정도로 잠이 쏟아져서 시험공부가 어려울 정도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나타난 증상이 아니고 중학교 시절부터 잠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잠이 오는 증상이 있었다고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성인이 되고부터는 운전중에 사고가 날 뻔한 적이 몇 번이나 있어서 운전할 때마다 무섭다고도 하고요.
차에서 내려서 움직이기도 하고, 카페인 음료를 마시기도 해 봤지만 그렇게 잠깐 환기를 시킨다고 깨는 정도가 아니었다는 것인데요,
본인이 잠을 깨야 한다는 의지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질환이 바로 기면증과 같은 중추성 과수면증입니다.
이 질환의 신기한 점은 밤이면 오히려 졸리운 정도가 약해지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경우 중에 회사에서 업무를 볼 때나 공부에 집중할 때, 운전할 때 더 졸린 경우가 있었는데요,
기면증은 집중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때 나타납니다.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하는 학생이거나, 학원에서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경우라면 공부에 지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꽤 긴 시간 잤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잠깐 눈을 붙인 것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기면증 증상은 참는다고 참아지지 않아요.
질환이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수면다원검사와 다중수면잠복기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야간에 받으시는 검사고, 다중수면잠복기 검사는 기면증 환자들이 받는 주간검사입니다.
쉽게 기면증 검사로 불리우는 다중수면잠복기 검사는 오후 5~6시 쯤 되서야 끝나기 때문에 오후 시간을 쭈욱~~ 비우고 오셔야 해요.
치료법은 복잡하지 않아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에 약물치료를 하는데요, 괜찮아지면 약을 본인이 맘대로 줄이거나 먹지 않는 분들 꼭 계시죠?
그러시면 안돼요~.
치료는 전문의가 멈추라고 할 때까지 끊지 말고 계속해야 합니다.
기면증도 마찬가진데요, 지속적인 약물 복용이 필요합니다.
시도때도 없이 졸음이 쏟아진다면 만성피로려니... 그냥 넘기지 마시고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진단 후에 치료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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