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코골이, 피부노화와 비만의 원인이다.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6. 11. 30. 08:30
여자코골이, 피부노화와 비만의 원인이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충분한 잠을 잘수록 피부가 좋아진다는 뜻인데요.
여자코골이 환자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아닌 것처럼 느껴집니다.
충분한 시간을 자도 피곤하고 피부건강도 좋지 않기 때문이죠.
이는 수면시간이 아니라 코를 골면서 수면의 질이 나빠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내적, 외적 건강을 모두 해치는 여자코골이
여자코골이 환자는 수면 중에 원활한 호흡이 어렵습니다.
숨을 쉬기 위해 숙면하지 못하고 얕은 잠을 자게 됩니다.
따라서 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정상인에 비해 수면부족현상이 나타납니다.
수면부족은 피부노화, 비만, 탈모 등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은 잠을 자는 동안 회복을 하는데요.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성장호르몬입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성장호르몬은 젊음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성장호르몬은 숙면을 하는 동안 생성되기 때문에 잠을 잘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여자코골이는 숙면을 취하기 힘드므로 성장호르몬이 적게 분비됩니다.
수면부족은 잔주름, 고르지 못한 색소 침착, 피부 처짐 등을 심화시킵니다.
또한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의 회복속도도 느려졌다고 합니다.
지방을 분해하고 근육을 만드는 성장호르몬이 적어지면 자연스럽게 체증증가로 이어집니다.
소위 말하는 나잇살이 바로 성장호르몬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증상인데요.
코를 골아 숙면을 취하는 시간이 잠이 부족해지면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과 복부지방을 촉진시키는 호르몬인 코티졸이 많이 생성됩니다.
평상시보다 더 많이 먹고, 뱃살이 찔 가능성도 더욱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자코골이는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비만은 코를 고는 증상을 심화시키는 원인이기도 하므로 다시 코고는 증상이 심해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여자들도 머리카락이 빠지는 문제로 고민하시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탈모의 원인도 코고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코를 골면서 자는 사람들은 숨을 쉬기 위해서 뇌가 휴식을 취하기 못하고 얕은 잠을 잡니다.
그로 인해 자율신경, 교감신경이 자극됩니다.
과도한 교감신경 자극은 탈모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치매, 뇌졸증, 우울증 등 중증성인병이 생길 가능성도 크게 높아집니다.
따라서 여자코골이 환자들은 코를 곤다는 사실을 숨기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료해서 외적인 건강과 내적인 건강까지 모두 챙겨야 합니다.
여자코골이가 남자와 다른 점
여자와 남자의 코고는 근본적인 원인은 동일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의 코고는 소리가 작은 편입니다.
그래서 남성에 비해 치료하지 않고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를 곤다는 사실을 밝히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점도 치료를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코를 고는 근본적인 원인은 좁은 기도입니다.
그러나 기도가 좁아지게 만드는 요소는 다양한데요.
선천적인 기도 넓이, 하악(아래턱)의 크기, 연구개 및 혀의 크기, 편도선과 목젖의 크기, 비염 또는 비중격 등 코막힘을 유발하는 질병, 비만 등이 남자들에게서 발견되는 요소입니다.
여자코골이는 남자들에게서 보이는 요소뿐만 아니라, 임신, 완경 후 여성호르몬의 감소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임산부는 뱃속의 아기가 성장함에 따라 자궁이 커지게 됩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횡격막의 움직임이 줄어들고 호흡이 어려워지면서 여자코골이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만삭이 될 수록 자연스럽게 체중도 증가하는데요.
단순한 비만과 달리 임신 중에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몸이 잘 붓기 때문에 기도가 좁아지기 쉽습니다.
출산 후에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되지만, 임신 중의 수면부족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처럼 여자코골이는 남성과는 또 다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도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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