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습관을 바꾸면 멈춘다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9. 9. 24. 14:32
코골이가 밤의 불청객인 이유는 시끄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리만 요란한 것이 아니라 코를 고는 본인은 물론 옆에 있는 사람의 수면까지 방해하기 때문에 더욱 골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날, 더욱 피곤하고 집중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코를 고는 것은 단순히 소리때문에 불편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코골이는 호흡과 문제가 되기 때문에 잠을 자는 동안에도 숨을 쉬기 위한 에너지가 많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보면, 코를 고는 증상은 정상적인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를 고는 자체만 보면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할 때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잠을 자는 동안 꽤 많은 횟수로 숨이 멈추는 증상이 반복되는 것이 수면무호흡증인데 이 수면질환은 심장마비, 우울증, 당뇨 등의 위험도를 높이고 여러가지 합병증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코를 심하게 골거나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면 수면클리닉에 가서 수면다원검사를 해 봐야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면다원검사가 부담되거나 굳이 치료까지 받을 필요가 있을까... 생각된다면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코골이 멈추는 습관을 실행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술을 줄이세요.
음주를 삼가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술을 마시면 몸이 나른해 지고 근육도 이완됩니다.
그러다보면, 코를 고는 원인이 되는 좁은 기도가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술을 마시면 수면이 쉬울 것 같지만 일시적인 것이고 잠을 자는 도중에 잠에서 자주 깨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코를 평상시에 고는 분들이 음주를 하면 평소보다 더욱 숙면이 어려워집니다.
체중을 감량하세요.
코를 고는 것은 체중만 감량해도 상당히 개선됩니다.
체중을 5%만 줄여도 코골이가 80% 정도 줄어들거든요.
사람들이 도대체 왜 코를 고냐고 많이 물어봅니다.
만약 이 질문을 살이 찐 분이 물어보시면 홍시는 일단 살을 빼라고 말씀드립니다.
살이 찌면 목 주변에 쌓인 지방이 기도를 압박해서 기도가 더욱 좁아지고 그러다보면 별 것 아니던 소리가 점점 커져 심하게 코를 골게 되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와 과로는 떼어놓을 수가 없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호흡이 빨라지고 우리의 몸은 더 많은 공기를 필요로 합니다.
잠을 잘 때 코를 고는 분들은 좁은 기도로 많은 공기가 흡입하려고 애쓰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더 심각하게 코를 골게 됩니다.
코골이가 심한 분들은 가습기가 도움이 됩니다.
코를 고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겨울에 수면클리닉에 환자가 많은 것과도 연관이 있어요.
바로 건조함입니다.
공기가 건조할수록 코고는 소리는 더욱 커지거든요.
이런 날씨에는 특히 가습기를 틀어놓고 주무시는 습관이 있으면 습도가 높져서 코골이가 조금 개선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당연한 금연~!
담배를 피면 목젖과 구강 내 점막조직이 자극받아서 좋지 않습니다.
점막에 부종을 유발하기도 하고 붓기로 인해서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더 심하게 코를 골게 만듭니다.
코골이를 개선시키는 습관, 우리 모두 실천해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