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 원인을 알면 치료가 보여요
- 하지불안증후군
- 2017. 5. 19. 12:45
하지불안증후군 원인을 알면 치료가 보여요
어젯밤은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홍시는 요즘 맘 편히 잘 자고 있습니다.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가 잠잠해서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키니 어찌나 개운한가 모르겠네요.
플라시보 효과라고 부르죠.
질병엔 효과가 없는 약인데 치료약이라고 하면서 투약하면 환자의 긍정적인 믿음에 의해서 질병 치료효과가 보인다는 그것.
질병이 아닌 일상에서도 똑같은 거 같아요.
미세먼지가 나쁘다고 하면 뭘 해도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도 아프면서 숨쉬기도 곤란한 기분이 들거든요. ㅎㅎㅎ
생각에 의해서도 달라질 수 있는 사람 몸이란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놀라운 인체 신비가 확실한 플라시보 효과지만 생각만으로 어쩌지 못하는 질환이 있습니다.
수면질환도 생각만으로 어쩌지 못하는 질환 중 하나인데요.
잠자는 동안 벌어지는 일이라 내가 의식으로 상황을 바꿀 수가 없거든요. ^^
그런데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잠자기 전에 증상이 나타나는 신기한 녀석입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한마디로 정리하면 다리가 아픈 거에요.
등산을 다녀와서 무리하게 다리를 써도 아프고,
오랫동안 무릎을 꿇고 앉아 있어도 다리가 아프고,
너무 걷지 않아 다리를 쓰지 않아도 다리가 다픕니다.
다리가 아프다는 증상은 같은데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지요.
무리하게 다리를 썼을 땐 파스를 붙이거나 침을 맞아서 통증을 완화시키고,
오래 무릎 꿇어서 저리고 아플 때는 코에 침을 바릅니다. (농담입니다. ^^)
아픈 건 다리지만 척추가 원인이라면 다리가 아니라 척추를 치료해야 하구요.
그렇다면 다리가 아픈데도 불구하고 수면질환이라 불리는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하지불안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전적 원인과 체내 철분 부족, 도파민 부족을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지만
체내 미네랄 부족이나 혈액순환 장애, 약물의 부작용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개개인의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에요.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다른 수면질환에 비해 비교적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히 사용하는 치료법은 철분 치료에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부족이 하지불안증후군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요.
도파민은 철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에요.
체내 철분이 부족해지면 도파민의 부족과 이어지고 다리에 표현할 수 없는 통증을 몰고 옵니다.
해서 고순도 철분제를 투여해서 증상을 완화시켜 효과를 볼 수 있는 거에요.
하지불안증후군은 밤만 되면 다리가 아프고,움직이면 통증이 사라집니다.
다른 질환은 가만히 있어야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움직이면 통증이 사라지는 하니불안증후군을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게 되요.
그러나 하지불안증후군도 분명한 질환이라는 것.
치료를 시작하면 깜짝 놀랄 정도로 삶의 질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
기억하시고, 밤만 되면 다리가 아프다면 상담을 받아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