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수면클리닉병원에 물어보세요.


안녕하세요~ 홍시에요^^
날씨가 쌀쌀해져서 그런지 저는 요즘 아침마다 일어나기가 너어무~ 힘들어요. 아침에 일어나도 정신이 안깨서 혼미한 상태로 몇 분만 멍하니 앉아있기도 하고, 아예 누워서 좀 더 뒹굴뒹굴하기도 하고요. 단순히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거라면 상관없지만, 이런 상태가 너무 자주, 심하게 일어나면 ‘병’이라는거 알고 계신가요? 질병이라면 어디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면 오백원~ 아니아니 오늘 포스트를 주목해주세요. 병인지 아닌지 알쏭달쏭한 수면장애, 오늘 파헤쳐볼께요!

아침에 잠에서 깨는게 너무 힘들어요

특별한 뇌의 이상은 없지만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기가 너무 어려울 때, 또한 깨어난다고 하더라도 방향감각이 없고, 주위환경을 인식하지 못하며 말과 생각이 느리게 나타난다면 수면취질환(sleep drunkenness)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유적전 요인이나 수면부족, 스트레스, 우울증, 음주, 수면호흡장애, 주기성 사지운동장애, 약물 남용 등이 원인이 되어 본인의 의지로는 쉽게 해결하기가 힘들어요. 잠에서 깨어나기가 너무 힘들다보니, 다른사람이 억지로 깨우려고 할 때 상태가 악화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공격적인 행동도 나타날 수 있고요. 잠 깨우려다가 싸움하는 형제들 가끔 보셨죠? 그런데 이 증상은 일상적인 모습보다 훨씬 더 신경질적이고 공격적일 수 있기 때문에 질병으로 볼 수 있는거죠. 수면클리닉 방문을 통해 진단을 받아 약물 치료 등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으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응~끙~ 자다가 이상한 소리를 내요 


홍시네 아버지는 지금도 주무실 때마다 앓는 소리를 냅니다. 자다가 ‘응~ 끙~푸시시~’ 같은 괴이한 소리를 내서 한평생 어머니의 잔소리를 들었지요 ㅋ 부모님세대에 이런 증상이 병일 줄 꿈에라도 생각했겠어요? 하지만 이런 경우는 호흡장애와 연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호흡장애가 없더라도 너무 큰 소리로 옆사람에게 불편함을 준다면 양압기를 이용한 치료도 가능하니, 무엇보다도 먼저 수면전문병원을 찾아 진단받아야겠죠? 




뿌득뿌득 밤새 이를 갈아요 


보통 이를 갈면 치과를 가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이갈이’는 수면장애의 하나로 수면클리닉을 찾는게 맞습니다. 90% 정도가 수면 중 각성시에 일어난다고 조사되는 ‘이갈이’는 평소 음식을 씹을 때보다 두 세배 이상의 힘을 쓰기 때문에 치아의 마모가 심각하고 심지어 턱관절의 이상까지 가져옵니다. 이갈이 환자에게 수면다원검사를 해보면 대부분 수면호흡장애나 주기성 사지운동장애 같은 근신경장애를 동반하는데요, 이갈이 자체를 치료하는 것보다 중요한 우선단계는 수면 중 각성을 일으키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예요.


이갈이는 반드시 수면질환에 대해 파악한 후에 치료에 들어가야 하는데 경우에 따라서 잠에서 깨는 각성도를 줄여주는 약을 처방받으면 한결 도움이 됩니다. 치아와 턱관절의 손상을 방지하는 장치로 마우스피스를 이용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치료법은 역시 정확히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겠죠? 홍시에게는 곱상하게 생긴 귀여운 외모의 여자 후배가 있었는데 MT를 다녀오니 그녀를 다시 보게 되었다는 씁쓸한 과거가 있어요. 밤새도록 어찌나 이를 갈던지, 지금 연락이 닿으면 그 친구에게 수면클리닉병원을 꼭 추천해주고 싶네요 ㅋㅋ 

병원에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는 알쏭달쏭한 수면장애, 도움이 되었나요? 계속해서 정상적인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수면클리닉 방문 또는 상담을 통해 쾌적한 수면의 기쁨을 누리시기를 바랄께요. 

이갈이 때문에 숨 수면클리닉에 왔다가, 수면다원검사 후 무호흡증 진단을 받고 수술한 환자의 치료후기를 남기며, 홍시는 이만 일하러 갑니다. (우리병원은 너무 바쁜거죠. -. -;) 


<이갈이로 숨 수면클리닉에 내원하고 검사후,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은 환자의 수술후기>


처음에 엄마 렘수면장애를 알아보다 인터넷으로 알게 되어 그나마 집에서 가까운 일산 숨수면센터를 찾게 되었네요.

제가 잘 떄 코고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그보단 이갈이가 있어 같이 상담받고 검사까지 하게 되고 수면검사를 한 후에 무호흡증이 심한 걸 알게 되었고, 평소에 잠을 푹 자도 다음 날 점심식사 후 항상 졸려서 회사에서 꾸벅꾸벅 졸고, 항상 피곤하다고 느꼈던 이유가 무호흡증때문이라고 생각되니 수술을 결정하기가 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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