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여름에 더 조심하자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8. 6. 15. 13:55
수면무호흡증, 여름에 더 조심하자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지구의 온도는 점점 상승하고 있습니다.
4계절이 있는 우리나라도 점점 봄과 가을이 사라지고 있죠. 그리고 여름의 온도는 예년보다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냉방을 하지 않으면 버티기가 어렵게 되었는데요. 냉방에 자주 노출이 되면 신체 면역력이 저하되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열대야 등의 날씨로 잠을 못 이루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는데 무호흡증 같은 수면질환이 더해지면 수면의 질이 낮아져서 심각한 주간졸음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 코골이로부터 시작된다
밤마다 우리의 귀를 괴롭혀 잠을 방해하는 드르렁 소리
코골이는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수면질환으로 성인 4명이 모여 있으면 1명은 있을 정도로 그 수가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수면무호흡증은 대부분 코고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코고는 이유를 보면 호흡을 위한 기도가 좁아져서 공기가 주변 조직인 연구개와 혀뿌리 등과 부딪히면서 마찰음을 발생시켜서 나타나게 됩니다. 여기에서 기도가 더욱 좁아지면 더 이상 공기가 기도를 통과하지 못하여 소리가 사라지고 호흡이 멎는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발생합니다.
처음의 시초는 코골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코고는 사람의 수는 너무나 많습니다. 어린 유아부터 시작해서 고령의 노인까지 남녀노소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도 겪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언제나 조심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무호흡증, 감기에 걸리면 더 조심하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 밤에도 냉방을 하지 않으면 버티지 못하는 분들이 있을 거에요.
그렇게 되면 낮에도 쐬던 에어컨이 밤까지 이어지고 이런 날이 계속되면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감기에 걸리셨다면 수면무호흡증을 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감기의 대표적인 증상인 코 막힘은 비강호흡을 방해하면서 구강호흡으로 전환이 되게 만드는데요. 구강을 통한 호흡은 지속적으로 입을 벌리게 만들고 벌어진 입은 혀를 점점 뒤로 밀어내게 됩니다.
앞서서 혀뿌리와 부딪히면서 코를 곤다고 했었죠? 뒤로 밀려나는 혀는 결국 혀뿌리가 기도의 공간을 침범하게 되고 결국에는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봄과 가을에 코고는 환자가 많아지는 이유도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갑자기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해요.
기도공간 확보를 통해 치료하자
호흡이 멎는 이유가 코와 구강의 문제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기도가 막혀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다른 요인들보다 치료를 위해서는 기도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도를 제외하고 다른 부분들만 손을 본다면 원인 자체가 제거되지 않아 수면무호흡증 치료는 얼마 지나지 않아 효력을 잃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래서 기도를 넓히기 위한 의료기구인 양압기가 있고 외과치료인 기도확장술이 있는 것입니다.
전자의 치료법은 특수한 마스크로 코나 입을 통한 지속적인 압력 공급으로 기도를 넓혀주게 되는데 수면무호흡증 비 외과치료법 중에서는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후자의 기도확장술은 앞서 언급한 혀뿌리와 연구개를 4가지 방향으로 이동시켜 기도의 공간을 확장합니다. 쉽게 말하면 숨을 쉬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숨구멍을 넓혀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위 2가지 방법을 통해 치료를 받지만 알레르기 비염 등이 있으면 재발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동시에 해결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가 30도가 넘어가는 시점에서 냉방을 하지 않고 살아가라는 것은 억지스럽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날이 너무 더운 날이면 열대야가 심해서 쉽게 잠들 수 없고 수면부족으로 주간에 졸음까지 나타날 수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냉방에 자주 노출된다면 코골이와 무호흡증 등의 수면질환에 의해 사계절 내내 피로 속에서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도조절에 유의해주시고 코를 골기 시작하면 수면무호흡증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치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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