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과 주간졸림증 무슨차이?


춘곤증과 주간졸림증 무슨차이? 



안녕하세요 홍시입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찾아왔지만 여전히 몸과 마음은 이제 봄의 길목에 접어들었다고 느껴지네요.  

그래서인지 점심식사 후에 찾아오는 졸음도 봄을 맞이하는 몸의 인사라고 생각해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자도자도 끝없이 밀려오는 잠이라면? 춘곤증이 아니라 주간졸림증이라는 사실! 





주간졸림증 자체로 생기는 문제가 많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주간졸림증 뒤에 숨겨져 있는 수면질환이죠.

낮에 졸리다는 것은 밤에 충분히 잠을 못 잤다는 증거이고, 잠을 못 잔 이유는 따로 있을테니까요.

주간졸림증 뒤에 숨겨져 있는 불편한 진실에 대해 얘기해봐요~

 

춘곤증과 주간졸림증, 구분하세요.

 

봄이 되면서 겨울에 대비해 잔뜩 움츠렸던 신체는 일시적으로 변화를 겪게 됩니다.

기온 상승으로 인해 말초 혈관이 늘어나고, 근육이 이완되며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에너지 요구량도 늘어나죠. 일시적으로 비타민이 부족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낮동안 꾸벅꾸벅 졸게 됩니다.

춘곤증은 질환보다는 신체가 계절에 적응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날씨에 적응하면 서서히 현상도 사라지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계절에 관계없이 시도 때도 없이 지속적으로 졸음이 나타난다면 주간졸림증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주간졸림증 원인은 수면부족, 그리고 수면질환

 

낮에 졸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면 직장생활이나 학습 활동에 지장이  생기고, 눈총도 따가워지죠. - -;

주간졸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수면부족. 그렇다고 주말에 몰아서 잠을 자는 것보다는 주중에 30분이라도 수면시간을 늘리고 규칙적으로 잠을 자고 일어나는게 좋습니다.

수면 부족을 보충한다고 주말에 늦잠을 잔다면 오히려 수면리듬을 깨뜨려 불면증이 생길 수도 있거든요.




 '난 충분히 잠을 자는데도 왜 이렇게 졸릴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 본인이 의식하지 못하는 수면질환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나 과수면증이 원인인데요. 실제로 주간졸림증이 나타나는 환자들 가운데 대다수가 수면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카톨릭대학과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가운데 약 10% 정도가 주간졸림증이 있고, 관련하여 수면장애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주간졸림증을 호소하는 환자 163명 중 기면증이 101명, 특발성 과수면증 20명, 수면무호흡증을 포함한 기타 수면장애가 42명으로 나타나 확실히 주간졸림증과 수면장애는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질환이 의심된다면 지금부터는 믿을 수 있고 치료가 확실한 수면전문클리닉을 검색해봐야 합니다. 




수면클리닉에서는 다중수면잠복기 검사로 주간졸림증의 정도를 확인하고 추가로 뇌척수액 검사를 진행하여 정확하게 진단합니다.

진단이 내려지면, 각성호르몬을 이용한 약물치료가 진행되며, 이를 통해 주간졸림증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어요. 생각보다 치료법이 간단하죠?

낮 내내 참을 수 없는 졸음에 시달린 환자에게는 한 줄기 희망같은 소식이죠.
 


<운전 중에도 잠이 쏟아질 정도로 심한 수면무호흡증으로 내원, 기도확장수술 후 정상화 되어서 이종우 원장과 대화를 나누는 환자>



수면무호흡증이 원인이라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무호흡이 나타나는 횟수와 정도를 판단하고 환자의 상황에 따라 양압기 또는 간단한 시술 처방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불치병, 난치병보다 이런 만성적인 일상 질환으로 고통을 겪는 분들이 많아요. 

고민하지 말고 전문병원을 찾아 상담해보세요. 환자 자신에게 활기는 물론 주변인들의 평판도 딜라질테니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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