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꼬대하는이유, 수면장애일까?


잠꼬대하는이유, 수면장애일까?


안녕하세요~ 홍시입니다.^^ 


술을 마신것도 아닌데, 어젯밤에 한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고, 자꾸 과격한 행동을 해서 가족들이 걱정을 한다면, 당사자도 매우 괴로울 수 밖에 없겠지요. 


특히 어제, 오늘 일어난 일이 아니라 아주 오랫동안 반복해서 일어났다면 더욱 고민이 될 것 같아요. 


오늘 사연의 주인공인 A씨는 12세부터 이런 일을 겪어 왔다고 해요. 


처음엔 증상이 미미했지만, 조금씩 행동의 반경이 커지고 심해지면서 가족들도 걱정이 많습니다.



<이미지출처:http://goo.gl/MgjM14>


 

2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증상이... 처음에는 자다가 일어나서 잠꼬대를 하고 다시 누워서 자던 정도였습니다.

조금 심할 때는 일어나서 주변을 살피고 다시 누워 잤습니다.

다음날 일어나면 당시의 기억이 생생하게 났습니다.


이십대 초반까지는 거의 이런 패턴으로 이루어졌었는데 요즘은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자다가 악몽을 꾸고 소리를 지르면서 일어나는가하면 심할때는 벌레가 제몸을 기어다니는 꿈을 꾸다가 현실인줄 알고 일어나 몸에 붙은 벌레를 털어냅니다..꿈이였는데 말이죠..ㅠ.ㅠ


전날에 겪은 일들 대화, 방송매체등의 영향을 받는 경우에는 잔상이 남는지 그 내용에 대한 꿈을 꾸기도하고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요즘과 여름이 특히 더 심해요.
 

잠꼬대로 하는 말들도 기억이 안나고 가족들에게 들어보면...무시무시한 말들을 했답니다.

검색을 해보니 저의 증상이 렘수면장애라고 하는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고싶어요.


위의 상담녀의 증상은 수면각성장애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지출처:http://thewakeupcallradioshow.com>



수면각성장애는 렘수면(얕은 잠)에서 일어나는 경우와, 논렘수면(깊은 잠)에서 일어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요, 20대의 경우라면 논렘수면행동장애의 가능성이 조금 더 높습니다.


논렘수면 중의 수면각성장애는 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는 몽유병이 대표적인 질환으로 수면 중에 생기는 특정한 행동, 사건을 일으키는 것을 일컫습니다. 


주로 침대 밖을 벗어나는 행동을 하기 때문에 렘수면 중 각성보다 움직임이 크고 사고의 위험도 높아서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죠.



<이미지출처: http://goo.gl/CIJ2rQ>


 

A씨의 경우, 논렘수면각성장애 중 '혼돈각성'의 증상에 가까운데, 자고 일어나서 주위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거친행동을 하거나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나중에 정신이 들었을 땐 자신의 행동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일반적으로 5~15분 정도 지속되지만 더 오래 나타날 수도 있어요.


원인은 스트레스, 우울증 등 외부적인 환경인자와 수면장애를 동반한 경우가 많습니다.


렘수면행동장애는 렘수면 시 꿈속에서 일어나는 행동이 실제적으로 수면 중에 나타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증상으로는 말하기, 웃기, 소리치기, 맹세, 제스쳐, 주먹질, 발길질, 앉거나 침대에서 뛰어내림, 달리기, 기어다니기 등이 있습니다.


논렘수면 중에 일어나는 수면각성장애와 다른점은 수면보행이 없으며, 방을 벗어나는 일 또한 없습니다. 


대게 눈을 감은 채로 주위 환경에 맞지 않는 꿈을 따르는 행동을 하기 때문에 환자와 같이 잠을 자는 사람의 안전이 가장 문제가 되죠. 



<이미지출처:http://pathfinderhealth.in/blog>



렘수면행동장애는 논렘수면 행동장애와 달리, 50대 이후 남성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특이하게도 새로이 진단된 파킨슨병의 33%에서 그리고 MSA(multiple system atrophy)의 90%에서 나타납니다. 


65% 에서 발병 이후 13년 이후 신경퇴행질환(파킨슨병, 치매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잠이 많거나 과도한 주간졸림증이 있는 경우를 일반적으로 기면증이라고들 알고 있는데요, 기면증은 중추성과수면증의 한 분류이고, 중추성 과수면증의 일반적인 증상 중에서 렘수면과 유사한 증상들이 바로, 수면마비(가위눌림)나, 잠들거나 잠을 깰 때의 환각 등이 있습니다.


동반하는 수면질환으로 주기성사지운동장애, 렘수면행동장애, 몽유병, 수면중발성, 야경증, 수면무호흡증 등이 있고요. 


그러니, 수면 중에 이상행동을 보일 때는 일시적인 것이라고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수면장애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서 다중수면잠복기검사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수면장애 상담하기 →

 

 수면장애를 부르는 스트레스. 날려버리자구요!


수면장애의 원인 중에서 스트레스는 빠지지 않는 불청객이죠.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여행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다는 충동이 생기는 것은 진정 쉬고 싶다...는 바람에서 나오는 것이니 여행이 비타민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해외여행도 좋지만, 비행시간이 길다보면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선택한 여행길이 더 피곤하고 지치게 되고, 이국적인 곳일수록 일상과 다른 불편함 때문에 뇌의 스트레스 수위는 더 올라간다고 합니다. 

시차 때문에 수면 문제도 생기고요. 

쉬고싶어서 떠난 여행이 뇌에 더 많은 피로를 줄 수 있다는 뜻인데요,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오히려 국내여행이 좋습니다. 기차나 버스로 이동한다면 더욱 좋고요. 


<이미지출처: http://www.seoul.go.kr/campaign2014/camping>


다음 주 날씨를 확인하시고, 가족들과 가까운 서울 캠핑장으로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홍시가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해 드릴게요. 


저도 난지 캠핑장을 가본 적이 있는데, 정말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

가족들과 함께 행복함을 느끼니까, 스트레스는 저절로 풀리더라고요,

그날 밤 잠은 매우 잘~~~ 잤죠. ^^


자세한 내용은 http://www.seoul.go.kr/campaign2014/camping 에서 확인하세요~.


<이미지출처: http://www.seoul.go.kr/campaign2014/cam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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