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 증상과 치료법이 궁금해요!

하지불안증후군 증상과 치료법이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홍시입니다.


무척이나 뜨겁고 습했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KBS 아침 프로그램에 출연한 쇼호스트 유난희씨 이야기를 잠시 전해드렸지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측정된 숙면 시간이 (50분도 아닌)5분 밖에 되지 않는 데다가 하지불안증후군 증상까지 나타나 불면의 고통 지수가 상당히 높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자다가도 다리가 저릿저릿하고 아파 깨는가 하면, 통증이 극도로 심해질 때는 아픔을 견디다 못해 다리를 자르고 싶다는 생각 마저 들 정도.. 라는 유난희씨의 이야기를 듣고,


증상이 비슷해 보이는데 혹시 나도 하지불안증후군 아닌가? 예사롭지 않아 보이는 하지불안증후군, 치료는 가능한 걸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지신 것 같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 구체적인 증상이 알고 싶어요.


잠자리에 누우면 다리의 불편한 감각 때문에 자꾸만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고, 이 때문에 도무지 잠을 이룰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는 수면장애 중 하나인 하지불안증후군.


자려고 누우면 다리가 찌릿찌릿 하거나, 다리 위로 벌레가 스물스물 기어가는 느낌이 들어요.


다리가 콕콕 찔리는 것 같다가 아프기까지 해서 잠을 이룰 수가 없어요.


걷거나 움직일 때는 잘 모르겠는데 가만히 앉아 있거나 누워 있으면 다리가 불편해지는 것 같아요.


오전에서 낮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가도 저녁이나 밤이 되면 증상이 다시 나타나는가 하면, 더욱 심해지기도 해요.



위의 내용은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경험하고 있는 증상인데요.


일반적으로는 이상한 느낌으로 나타나지만 이상감각(둔한 감각)이 동반될 경우에는, 불편함에서 통증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다리에서 시작된 증상이 전신에서 나타날 수도 있구요.


때로는 운동 증상으로도 나타나기도 해요. 특별한 증상 없이 운동을 하거나 움직여야만 편안한 상태가 유지되는 것이지요.


주로 오전에 상태가 나아지는 관계로 이른 아침 수면이 더 좋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경우에 따라서는 (깨어 있는 상태에서) 앉아있거나 누워있을 때 본인의 의지와 상관 없이 근육의 경련이 나타날 수도 있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의 발병 원인과 특징


주로 40대에 시작되지만 모든 나이대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노인과 여성에서 발생하기 쉬운 하지불안증후군.


성인의 약 10%에서 나타날 만큼 비교적 흔한 질환인데요.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철분 부족, 도파민 부족, 유전적인 소인이 1차적인 원인으로 꼽힙니다.


유전적인 소인과 관련, 50% 이상이 유전 성향을 보이구요.


주로 30대 중반에 발생하는 조기 하지불안증후군의 경우에는 가족력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가족 중에 하지불안증후군 환자가 계시다면 보다 더 세심하게 본인의 상태를 살펴보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 중 간헐적인 근육의 수축을 일으키는 주기성 사지운동장애로 이환될 확률도 80~90%로 매우 높은데요.


주기성 사지운동장애는 수면 중에 하지를 짧게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현상으로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는 자다가 팔이나 다리를 꿈틀거리거나 다리를 걷어차는 증상으로 보이기도 한답니다.


이같은 증상이 숙면방해와 불면증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이구요.


불안감과 우울증도 심해지고 기억력이 감퇴하는가 하면 소아의 경우에는 주의력 결핍이나 이상 행동 등을 불러올 수 있다고도 해요.


하지불안증후군이 의심된다면,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를 미루지 말아야 할 분명한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하지불안증후군의 치료법


하지불안증후군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저장 철분 검사와 운동억제검사(수면다원검사 전에 시행하는 하지의 근전도 검사)를 포함한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면 전이나 수면 중 다리떨림의 횟수가 시간 당 15회 이상일 경우에는 주기성 사지운동장애 치료도 반드시 동반되어야 합니다.)


종합적인 검사 결과를 토대로 본인의 상태(하지불안증후군의 정도는 생각 이상으로 다양한 편이랍니다.)에 맞는 적합한 치료법이 결정될텐데요.


우선, 철분 결핍성 빈혈이나 말초신경병증, 당뇨, 관절염 등의 연관 질환이 있다면 약물복용 등을 통해 하지불안증후군을 상당히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비타민 E나 칼륨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구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도파민 시스템에 작용하는 약물이나 수면장애 관련 약물이 사용되기도 해요.



수면위생 잘 지키기, 알콜과 카페인 멀리하기,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줄 마사지나 요가, 규칙적인 운동 등은 기본 중의 기본이지요.


여기까지 소개해드린 하지불안증후군, 증상과 치료법에 관한 정보를 통해 짐작하셨겠지만요.


수면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내려지고 나면, 하지불안증후군은 간단한 치료법으로도 증상이 크게 호전될 수 있답니다.


이제부터 두 다리 쭉 뻗고 푸욱 주무실 수 있어요. 차일피일 미루지 마시고 가까운 수면클리닉을 찾아보세요.


무료상담신청 (클릭)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