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치료전후 RDI 공개하는 병원을 찾아라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6. 1. 14. 17:45
코골이 치료전후 RDI 공개하는 병원을 찾아라!
코골이는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하기 위해 촌각을 다투는 질환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냥 방치하죠.
코골이가 점점 심해지고 수면 중에 자꾸 숨이 멎는 증상까지 있어서 괴로우면, 그때~! 수면클리닉을 찾으시는데요,
이 정도 되는 분들의 검사결과는 대부분 코골이를 동반한 중증수면무호흡이라는 진단이 나옵니다.
<수면무호흡 중증도 진단을 받은 가수 허공>
요즘은 코골이가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증과 같은 합병증과 관련이 깊다는 것을 알고 오시기 때문에 바로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이 어떤 것이 있는 지 물어보고 상의하세요.
전문의에게 상세하게 상담을 하신 후에 수술을 할 수 없는 분들은 양압기 치료를 결정하시고, 지금도 자는 게 편하지 않은데 평생 불편하게 잠을 잘 수는 없다는 분들은 수술을 희망하십니다.
수술 후에 아예 코골이가 없어졌다는 분도 많지만, 예전보다 훨씬 줄어들어서 잠을 자고나면 개운하다는 말씀을 하시는데요,
그 이유는 수술로 넓혀서 호흡이 원활해진 기도(숨구멍)나 숨쉬기 좋은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혀 등은 계속 사용하고 있는 기관들이기 때문에 변수가 생길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코골이의 치료를 위해 기도를 넓히는 수술을 했을 경우에는 수술 후 살이 많이 찌지 않는이상, 재발은 극히 드물어요.
저희 병원에는 다른 병원에서 치료받고 재발해서 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이 분들이 초기에 받은 코골이 치료는 기도를 넓히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가 좁은 것이 원인이 된 코골이는 기도를 넓혀야 정상화가 되는것인데, 기도는 넓히지 않고 단순코골이를 위한 치료만 했기 때문에 다시 코골이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술 전의 기도크기와 수술 후의 기도크기의 변화를 볼 수 있어야 치료가 잘 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기도를 넓히는 수술을 할 수 없는 병원이라면, 수술 전의 기도크기도 의미가 없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 전 RDI값과 수술 후 RDI값을 환자가 알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코골이 치료를 받은 환자의 권리입니다.
힘들게 받은 수술이 정말 코골이를 하지 않는 구조로 변화시켰는지 알아야죠.
RDI는 '수면무호흡지수' 라고 해서 수면호흡정도를 표시하고 진단하는 숫자입니다.
무호흡의 정상기준은 시간당 5회 이하인데요, 이 말의 의미는 RDI가 '5' 이하라는 것입니다.
RDI가 '15' 이상이면 중증 정도의 수면무호흡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만약 RDI가 67이라고 한다면, 자면서 숨을 안쉬는 순간이 시간당 67회가 되는거니까, 잠을 거의 못잔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수술 전후 RDI값을 비교하는 것이 코골이와 무호흡이 정상화가 되었는 지 알 수 있는 기준이고, 눈으로 확인하는 결과입니다.
하지만, RDI수치를 공개하는 병원이............................................. 거의 없네요.
규목가 큰 것만 앞세우는 것 보다는, 기본을 지키는 병원이 환자가 믿을 수 있는 병원입니다.
수술 전·후의 기도크기와 수술 전·후 RDI수치 비교는 코골이 환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적이고 중요한 정보입니다.
수면다원검사 중에 찍은 영상은 6시간~9시간 정도가 되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올려놓을 때는 편집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CT사진에 적힌 크기와, 검사결과로 나온 객관적인 RDI 수치는 편집이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명확하게 증명이 가능한 사례가 없는 것이 아니라면, 홈페이지에서 공개하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닐까요?
결과를 보여주고 증명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겁니다.
코골이 온라인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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