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치료, 왜 소리보다 호흡이 중요할까?




지하철, 버스 같은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 또는 공용 공간에서 시끄럽게 코를 고는 사람들을 우스갯소리로 ‘코골이 빌런’ 이라고 합니다.


빌런(villain)이란 악당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데, 시끄러운 코 고는 소리가 주변에 민폐를 끼칠 때에도 함께 사용해 의미를 강조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인터넷을 보다 보면 게스트하우스, 고속버스, 독서실 같은 공동 사용 공간에서 '코골이 빌런'에 의해 피해를 봤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뿐만 아니라 심하게 고를 고는 것이 원인이 되어 폭행사건이 일어난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이처럼 코 고는 소리는 많은 이들에게 불쾌감을 유발하고 실질적인 피해까지 입힙니다.


그런데 의외인 점은 의료진들이 말하는 코 고는 것의 진짜 문제는 소리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바로 ‘호흡’에 있습니다.


때문에 코골이치료 결과를 판단할 때도 소리의 높낮이나 데시벨이 아닌 호흡 결과를 확인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코골이치료시 호흡이 중요한 이유와 호흡을 개선했을 때 코 고는 소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골이치료 결과, 호흡으로 따져봐요


수면클리닉에서는 치료 결과를 dB(데시벨)이 아닌 AHI 또는 RDI로 판단한다고 합니다.


AHI : 수면 한 시간당 발생한 무호흡과 저호흡의 평균 횟수


RDI : 수면 시간당 무호흡, 저호흡, 호흡하려는 노력 반응까지 합산하여 수치화한 지수


그런데 코골이치료에 있어 이러한 지수를 확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코골이의 발생 원리를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코 고는 소리는 숨을 쉬는 과정에서 산소가 기도 주변에 마찰돼 발생하는 소리입니다.


산소의 마찰은 기도가 좁아지면서 일부 산소가 기도를 통과하지 못해 발생합니다.


또한 기도의 협소로 산소가 원활히 공급되지 않으면서 RDI와 AHI에 합산되는 저호흡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코 고는 증상은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는데, 이는 기도의 크기도 점점 좁아지기 때문입니다.


기도가 급격하게 좁아진 상태에서는 숨을 쉴 수 없는 무호흡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증상이 한 시간에 5회 이상 반복된다면 수면무호흡증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저호흡과 무호흡은 산소 포화도를 떨어뜨려 위급한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시끄러운 소음의 문제가 아니라 산소가 원활히 공급되지 않아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것이죠.


따라서 코골이치료 시에는 호흡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하고, 치료 후에는 호흡지수를 측정해 수면 호흡이 정상 범위에 들어왔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가 확장되면 호흡이 정상적으로 돌아와서 코 고는 소리도 자연적으로 해소됩니다.






수면호흡 치료, 어느 병원이 좋을까?


그렇다면 수면호흡에 관한 치료는 어느 병원에서 받을 수 있을까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수면증상이나 수면질환에 관련된 치료는 모두 수면클리닉에서 이뤄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는 동안에만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수면클리닉에서 수면 중의 검사를 받아봐야 하며 증상에 따라 숙면을 헤치지 않는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특히 RDI와 AHI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자동 센서를 부착하여 실시간으로 산소 포화도, 호흡지수, 뇌파, 심전도 등을 측정하기 때문에 치료 전후 수면 신체 반응을 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숨수면클리닉에서는 검사 결과에 따라 기도확장술, 편도절제, 비중격만곡증 등의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원내에는 수술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양압기도 마련돼있기 때문에 검사 후 원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수면호흡이 편해지는 곳, 15년의 경험을 보유한 숨수면클리닉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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