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가족 건강을 위해서 고쳐보세요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20. 6. 12. 06:00
최근 '층간 소음' 때문에 이웃을 흉기로 찌른 30대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았습니다.
요즘 들어 소음으로 인한 살인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어제는 정부가 아파트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시공 이후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확인하는 '사후 확인제도'를 도입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소음은 단순한 스트레스를 줄 뿐 아니라 휴식과 수면을 방해하면서 고혈압 같은 심혈관질환,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이웃 간의 층간 소음 외에도 밤마다 들려오는 짜증나는 소음이 있습니다.
바로 배우자의 코골이인데요.
소음 때문에 부부 사이의 스트레스 원인이 되어 각방을 쓰는 경우도 있고, 심할 경우 갈등으로 인해 이혼까지 불러 일으킨다고 합니다.
또한 심하게 코를 고는 것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뛰어 넘어 본인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되는데요.
코를 고는 것이 심해지면 '수면무호흡증'이라는 질병에 걸리고 부족한 산소량 때문에 뇌의 압력이나 혈압이 높아지며 고혈압, 부정맥, 치매, 녹내장 등과 같은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오늘 포스팅에서는 코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상 문제에 대해 확인해보겠습니다.
청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청력은 상대방과 소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청력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하게 코를 골고 간헐적으로 호흡이 끊기는 증상이 난청과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이 난청과 연관이 있는 원인은 코골이에 의해 나타나는 염증으로 인해 달팽이관에 혈액에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 국내 한 이비인후과 병원의 조사 결과 코를 고는 환자의 30%가 난청 징후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만약 집에 코를 고는 사람이 있으면 가족까지 난청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청력 발달이 덜 이루어진 영아가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체계가 저하될 수 있어요
한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월초까지만 해도 한자리수로 줄며 코로나 제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왔는데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늘어나면서 오늘 50명의 확진자가 추가되었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에 인구가 밀집되어 있어 확산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없는 환경이기에 백신 개발이 완전히 끝나는 내년 말까지는 코로나 19가 잡히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제가 나올 때까지는 무엇보다도 면역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코골이가 심하다면 면역체계를 저하시켜 코로나19에 취약한 몸 상태를 만든다고 합니다.
코를 고는 분들은 90% 이상이 부족한 산소를 채우기 위해 입으로 호흡하는 '구강호흡'을 하게 되는데요.
수면 시 입호흡은 코 안의 점막과 코털처럼 여과 장치가 없기 때문에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떨어트린다고 합니다.
최근 핀란드 투르크 대학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중 코골이를 동반한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많다는 것을 발견했는데요.
환자는 만성 염증이나 산화 스트레스 등에 영향을 미쳐 바이러스 위험이 증가되었습니다.
또한 코를 고는 현상은 산소 포화도를 떨어트리기 때문에 증상을 악화할 만한 위험 요인으로 충분히 작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코를 고는 것은 배우자에게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불러 일으키고 갈등의 시작이 되어 가정 내의 불화를 만들기도 합니다.
또한 저산소증으로 인한 고혈압, 심부전, 치매 등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 일으키기에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본인의 건강뿐 아니라 가족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는 코골이, 치료를 원하시면 15년 경력의 숨수면클리닉과 함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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