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초간단 치료법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4. 2. 14. 11:44
코골이 초간단 치료법
안녕하세요~ 홍시예요~
얼마전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따뜻한 남쪽 나라에 다녀왔는데요, 구름 한점 없이 맑고 쨍한 날씨에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보트를 타고 넘실대는 파도를 실컷 즐기고 왔어요.
지금도 눈 감으면 그 풍경이 펼쳐져 마음이 설레네요. ㅋㅋ
정말 다 좋았는데 딱 한가지!
<사이판에서 듣는 코골이 소리>
객실에 들어와 잠을 청하고있노라면 옆방에서 들려오는 드르렁드르렁 코골이 소리가 이번 여행의 불만이었다고나 할까요.
노부부가 사용하던 객실에서 밤만 되면 호텔 벽을 뚫고 들려오는 코골이 소리 때문에 정말 힘들었어요.
아무리 생활화 되었다고는 하지만, 분명 함께 잠을 자던 배우자 역시 코골이 소리 때문에 무척 괴로웠을것 같더라고요.
보통 50대 이상 중년이 되면 근육의 탄력을 유지해주는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코고는 사람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옆방 역시 코골이 범인은 할머니였습니다.
<45~55세 중년여성 코골이 환자는 수면무호흡을 동반한 환자가 대부분입니다.>
생각보다 간단한 초간단 효과만점 코골이 치료법
보통 코골이가 심한 경우 수면무호흡증을 비롯한 호흡장애가 있기 마련이지만, 정말 코골이만 있는 단순한 사례도 있어요.
코 고는 소리는 잠자는 도중 기도의 일부분이 막혀 있거나 좁아진 상태에서 그 사이로 공기가 통과할 때 기도의 점막이 떨리면서 발생합니다.
코를 심하게 고는 코골이 소리를 측정해보면 85dB 정도인데요,
자동차 경적, 비행기가 착륙할 때 나는 소리가 90dB정도니까... 코골이 소음의 수준은 매우 심각하다고 볼 수 있어요.
<비행기 착륙할 때 나는 소리와 맞먹는 85dB의 코골이 소리>
<비행기 착륙시 나는 소리가 코골이 소리보다 약간 큰 정도>
오죽하면 코골이 소리가 벽을 뚫고 옆 방까지 들리겠어요. (물론 사이판의 호텔이 매우 낡았기 때문이라는 점도 있습니다만;;)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지 않는 단순한 소음 문제라면 생각보다 코골이 치료가 간단하고 효과적입니다.
우선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원인과 패턴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는게 중요해요.
코골이 수술을 한 후 통증으로 고생했는데도 증상이 깨끗이 없어지지 않았던 이유가 레이저나 고주파로 입천장과 연구개만 잘라내서 그런 거라면, 임플란트 수술을 통해 조직을 강화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탄성이 있는 우산살이 우산을 펼쳐주는 것과 같이 3~4가닥의 폴리에스테르 실을 연구개 시작점에 삽입하여 주위 조직이 늘어져 떨리는 것을 방지해 주는 것을 임플란트 수술이라고 하는데요,
이 시술은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한게 장점이고, 기존 수술에 비해 통증도 적어요.
<코골이 구개수 구개 인두성형술과 구개수 인두 피판술>
수술 시간도 2~3분이면 가능하고, 노화에 따라 연구개가 늘어지면 재수술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점입니다.
다만 호흡장애가 있다면 임플란트 수술의 효과가 떨어지니까,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무호흡증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무통 코골이 수술은 이름처럼 전혀 통증이 없는 것은 아니고, 하루 정도는 통증이 있지만 수술의 고통에 비해서는 통증이 없는것이나 다름없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하지정맥류 치료 등에 쓰이는 경화제, 에탄올 등을 입천장 부위와 목젖 부위에 주사로 주입하면 조직이 쳐지는 것을 줄여주는데요,
임플란트 수술보다도 간단해 5초만에 시술이 끝나는 초간단 코골이 치료법이에요.
<코골이 임플란트>
마지막으로 구강내 장치는 아래턱에 구조가 있는 사람이나 턱이 작거나 들어가 있는 사람들이 수술하지 않을 때 쓰는 방법입니다.
교정장치와 비슷한 건데, 아래턱을 위턱에 걸어서 턱을 빼주는 거죠.
그렇게 되면 혀가 목 뒤쪽을 좁게 만들어 떨리게 하는 문제를 줄일 수 있어요.
<코골이 환자를 위한 구강내 장치>
코골이에도 다양한 치료법이 있죠?
수면전문 클리닉에서는 여러가지 치료를 함께 진행하게 되면서 코골이 증상 자체를 거의 없앨 수 있게 되었어요.
코골이 때문에 옆방에 있는 사람에게까지 원성을 듣지 않으려면, 여행가기 전에 코골이 치료부터! 아셨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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