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 통증없다고 방치하면 큰 일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6. 11. 1. 09:00
수면무호흡이라고 하면, 자다가 갑자기 숨이 멈춰서 죽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대세남에 출연했던 총배흥씨 같은 경우,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급사의 위험이 있다고 했고
이 분의 아버님은 총배흥씨가 앉아서 잠을 잘 정도로 수면 중에 호흡에 있어서 문제가 심각했다고 말씀하시기도 했죠.
하지만, 이 분의 체중은 150kg이었고 기도가 상당히 좁았기 때문에 나온 소견이었고,
일반적으로 자는 동안 무호흡으로 자다가 죽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숨이 멈추기 전에 뇌가 깨면서 잠에서 깨고에 푸~~~ 하고 멎었던 숨을 몰아쉬게 됩니다.
이런 각성으로 위험한 순간을 넘길 수 있는 것이죠.
총배흥씨처럼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면무호흡증이 위험한 이유는 바로 합병증입니다.
무호흡증이 수 년간 지속되면 사망률은 높아지고,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질병의 가능성도 함께 높아집니다.
수면무호흡은 수면 중 체내 산소의 양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다른 질환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그런 이유로 수면 중에 무호흡이 나타나고, 코골이가 생기며 수면 중에 호흡장애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병원을 찾으시는 분들은 코를 고는 증상을 고치기 위해서 오시지만, 검사를 해 보면 열에 아홉은 수면무호흡이 발견됩니다.
하지만, 코를 고는 증상이 없는 분들은 수면무호흡을 의심하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을 생각을 안합니다.
이런 분들은 주간에 졸음이 심하거나,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운전 중에도 졸음때문에 사고가 날 뻔한 경험이 있다면 검사를 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피로를 호소하며 비타민만 열심히 드실 것이 아니라, 아무 이유없이 몸이 무겁고 자꾸 졸리기만 한 것이 무엇때문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수면무호흡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두드러진 통증도 없습니다.
하지만, 내 몸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인 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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