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이대로 방치하지 마세요!

수면장애, 이대로 방치하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홍시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후텁지근해지는 밤. 그렇다고 창문 열고 자기엔 썰렁한 듯 하고, 꼭 닫고 잠자리에 누우면 덥고, 결국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면서 뒤척 뒤척. 습한 여름으로 향하는 계절 탓인지 모르겠지만, 기분 좋게 잠들기가 쉽지 않는 요즘인데요.

 

이미 여러 가지 이유들로 수면장애를 겪고 계신 분들에게는 여름 만큼 두려운 시절도 없지 않을까 싶어요.


밤새 엥엥 대는 모기와 아열대 기후를 방불케 하는 습도, 그리고 불쾌지수를 최대치로 끌어 올리는 열대야가 대기중인 여름밤이란, 웬만큼 잘 주무신다는 분들에게도  전혀 달갑지 않은 법이니까요.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로서는 그 고통을 헤아리기 힘든 수면장애!

 

밤새 드르렁 드르렁~~ 한 지붕 아래 사는 가족들까지 불면의 밤으로 인도하는 코골이/ 심한 코골이 중에 호흡이 멎기도 하는 수면무호흡증/ 걷다가도 잠이 쏟아질 만큼 극심한 주간졸림증에 시달리는 기면증/ 잠들기도 어렵고 자주 깨거나 일찍 일어난 뒤 다시 잠을 청하지 못하는 불면증/ 잠자리에 누우면 다리가 찌릿찌릿해 도무지 잠들기 힘든 하지불안증후군/ 몽유병과 같이 수면 중에 일어나는 원하지 않는 다양한 행동장애를 의미하는 수면 중 이상행동/ 등등이 바로 대표적인 수면장애인데요.

 

정상적인 숙면을 방해하는 주범인 수면장애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그저 잘 못자는 습관 정도에 그치지 않고 여러 가지 합병증을 불러 온다는 데 있답니다.

 




심한 코골이로 인한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같은 만성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이나 뇌졸중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에는 코골이 소음이 곁에서 자는 가족들의 난청을 불러오는 것은 물론, 본인의 난청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고 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수면장애와 노인의 인지능력 손상 간에도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졌는가 하면, 수면장애로 인한 수면부족이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고 질환의 진행에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지요.

 

그 뿐인가요? 소아의 경우엔 수면장애가 성장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해요.

 



 

최근에는 수면장애로 인한 수면부족과 비만의 관계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는데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신경과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 잠을 못 자면 뇌의 합리적인 판단 기능은 떨어지고 식욕을 관장하는 부분만 활성화되면서 유독 칼로리가 높은 인스턴트 식품에 큰 반응을 보여 살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고 해요.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도 평균 수면시간이 4시간 미만인 사람들의 경우, 전문가들의 권고대로 7~9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사람에 비해 살이 찔 확률이 73%나 더 높았고, 평균 5시간을 자는 사람의 경우에는 50%, 6시간을 자는 사람의 경우에는 23% 더 높았다고 합니다.)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하루 하루. 잠 시간도 모자란데 애써 잠을 자고 일어나도 개운치 않고.


학업이며 회사 업무며 할 일은 태산인데 피로 마저 겹겹이 쌓여 가뜩이나 서러운 마당.


잠 못 이루는 밤을 지속시키는 수면장애로 인해 내 몸의 건강 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괴롭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을 겁니다. ㅜㅜ

 

나의 잠 버릇을 잘 아는 가족이나 룸메이트의 제보를 통해, 혹은 (짧게는 수 주일 부터 길게는 수 개 월 동안 지속되고 있는 피로감이나 집중력 저하와 같은)내 몸의 전반적인 컨디션을 통해 나의 수면습관이나 수면형태가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 있는 수면장애로 의심된다면!

 

 



먼저, (바쁜 현대인들로서 당연히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절대적으로 부족한 수면 시간을 늘려 3주 이상 유지시켜 보세요.


물론, 술과 담배, 카페인을 멀리하시는 것은 기본이지요.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 또한 두 말 하면 잔소리일테고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수면 일지를 간단하게나마 작성해 보세요(피로 누적에 따른 막연한 기분 탓인지, 보다 구체적인 증상이 동반되는 것인지 1차적으로 판단해보는 기준이 될 수 있으니까요).

 




이처럼 수면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면장애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가까운 수면클리닉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수면장애는 겉으로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을 뿐만 아니라, 두 가지 이상의 수면장애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 수면전문의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검사와 진단을 통해 질환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 빠르고 정확한 치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예요.

 

여러 가지의 수면질환 진단을 위한 표준 필수검사인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개인의 상태에 알맞는 적합한 치료가 병행된다면 대부분의 수면장애는 극복 가능하답니다.

 

이대로 방치했다간 자칫 우리의 몸을 망가뜨릴 수도 있는 수면장애!


독특한 잠 버릇 탓이나 잠 잘 못 자는 예민한 성향 탓으로 치부하지 마시고 전문적인 수면클리닉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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