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증상 알고봤더니 나랑 똑같네
- 기타 수면질환
- 2016. 12. 21. 08:00
수면장애 증상 알고봤더니 나랑 똑같네
잠이 보약이라는 옛 말이 있습니다.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점이 현대 의학을 통해 밝혀지고 있습니다.
잠이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비중이 크다는 연구결과들이 나타나면서 수면의학이라는 새로운 의학분야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숙면을 방해하는 수면장애 증상을 질병으로 규정하고 치료를 실시하게 됩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수면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편이기 대문에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모르고 고생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수면장애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국수면재단(NSF)은 연령별 수면권장시간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2015년 기준으로 성인의 수면권장시간을 7~9시간으로 발표했습니다.
수면부족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무작정 많은 시간을 자는 것이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수면의 양도 중요하지만 수면의 질을 높여서 숙면을 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수면장애 증상은 수면의 질을 저하시킵니다.
따라서 밤에 연령별 수면권장시간 정도를 자고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피로감을 호소합니다.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낮에 졸음을 느끼는 주간졸림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기억력과 집중력, 어떠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민첩성도 저하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수면장애 증상을 겪는 환자들은 위와 같은 증상들을 대표적으로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부적인 질환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들이 다양합니다.
수면장애 증상, 자세하게 살펴보자
특정한 장기에 증상이 나타나는 일반적인 질환과 달리 수면질환은 신체에 전반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국제수면장애분류(ICSD)는 현재 수면질환을 약 85가지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면장애 증상의 특징을 토대로 수면호흡장애, 수면 중 이상운동, 수면과다증, 불면증, 일주기 리듬 수면장애, 사건 수면, 단일 증상 및 정상 증상의 변형, 기타 수면장애 등 여덟 가지의 그룹으로 분류합니다.
주로 많이 접할 수 있는 수면질환으로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불면증, 기면증 등이 있습니다.
코를 골면서 자는 사람은 자신이 코를 곤다는 사실을 모르고, 별다른 문제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를 고는 것은 자는 중에 공기가 통과하는 길인 기도가 지나치게 좁아지면서 발생하는 수면장애 증상입니다.
요란하게 코를 골다가 갑자기 소리가 뚝 멈추고 조용해지는 분을 보셨나요?
소리가 갑자기 멈추는 것은 수면무호흡증의 증상에 해당됩니다.
기도가 좁아지다 못해 막히면서 공기가 통과하지 못하게 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잠에 든 상태에서만 발생하므로 수면장애 증상에 해당됩니다.
밤에 자려고 누우면 다리에 불쾌한 감각으로 괴로운 분들도 있습니다.
바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인데요.
다리의 불쾌한 감각은 사람마다 표현하는 내용이 가지각색입니다.
주로 다리가 저리다, 다리 안 쪽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처럼 근질거린다, 시리다, 전기가 통하는 것처럼 찌릿하다, 다리를 쥐어짜는 것처럼 통증이 느껴진다 등등 다양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낮에도 증상이 나타나므로 수면질환으로 의심하지 않는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
그러나 다리를 가만히 두면 증상이 심해지고, 다리를 주무르거나 움직여야 일시적이나마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면을 방해하는 수면장애 증상에 해당합니다.
잠이 지나치게 많은 것 자체도 수면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충분한 시간을 자고 일어나는데도 만성적인 주간졸음으로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는 일이 2~3개월 지속되었나요?
그렇다면 기면증을 비롯한 과수면증인지 또는 야간수면의 질을 저하시키는 다른 수면질환으로 인한 현상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면장애 증상으로 의심된다면 병원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