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올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사람은 참 예민하고 간사한 동물인 거 같아요.


무엇이 되었든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생활이 많이 힘들어지거든요.


'잠' 역시 균형을 이뤄야 하는 것 중 하나인데요.


잠이 너무 많이 오는 것도 생활하기 곤란하고 잠이 너무 오지 않는 것도 곤란하긴 마찬가지잖아요.


밤이 되면 잠을 자고 아침이 되며 편안하게 눈 뜨는 일.


그 균형이 무너지면 일상을 영위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잠이 갑자기 많아지면 우린 피곤한가보다라고 생각해요.


반대로 잠이 안올때는 불면증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만큼 불면증은 보편적인 질환으로 인식되었다는 이야기겠지만, 그만큼 치료에 소극적이라는 말도 될 수 있어요.


잠이 안올때는 걱정거리를 없애고 잠 잘 자는 방법을 찾으려고 하지 치료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거든요.


병원에서 역시 3-4주 이상 잠을 이루지 못하면 의료진 상담을 받으라고 권하니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것이 맞지만, 만성이 되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점은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우선 잠이 안올때는 생활 환경을 살펴 볼 필요가 있어요.


일시적으로 스트레스 상황에 놓였다거나 근무환경에 의해 바뀔 수 있으니까요.


야근이 많거나 3교대를 하는 등 밤과 낮이 뒤바뀌면 우리 몸의 수면 패턴도 바뀌게 됩니다.


밤과 낮이 바뀌어 생활하는 것처럼 수면 패턴이 바뀌더라도 잠만 잘 자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아요.


다이어트를 할 때도, 노화를 방지하는 방법 중에도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어서 충분한 시간 숙면을 권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에요.


자연적으로 타고난 신체 리듬을 거스르지 않는 게 중요한 거죠.





잠이 안올때는 우선 일상을 점검해 보세요.


혹시 너무 많은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커피를 마셔도 잠자는 일엔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분명 카페인은 숙면에 방해를 한다고 해요.


사람에 따라서는 체내에서 카페인이 빠져나가는데 10시간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니 카페인 섭취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좋을 거에요.


우유나 상추처럼 숙면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고, 수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멜라토닌 생성을 위해 낮에 햇빛을 쬐며 걷는 것도 아주 좋구요.


술은 잠을 이룰 수 있을지는 몰라도 숙면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다는 사실, 기억하시구요.


잠이 안올때 핸드폰 사용은 핸드폰 불빛으로 인해 오히려 잠에 방해가 된다는 것, 아시죠?





굳이 정보를 찾아 검색하지 않아도 상식처럼 알고 있는 잠이 안올때 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


그 방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잠을 이루는 것이 힘들다면 꼭 병원 진료를 생각해 보세요.


갑자기 진행되는 급성 불면증과 만성 불면증으로 나뉘는데 만성이 되면 치료가 쉽지만은 않으니까요.


치료방법이나 치료과정, 치료에 투자되는 시간도 일반 질환과는 차이가 많아요.


몇 주에 걸친 수면제한요법이나 인지행동치료(상담치료)를 통해 잠자는 시간을 늘려가는 방식을 주로 사용해요.





잠이 안올때 겪는 고통.


그건 겪어 본 사람만이 압니다.


한 달 이상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 더는 방치하지 말고 치료를 고민해 보세요.


불면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를 위해 더 많은 노력과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질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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